보험 가입 전 주의할 점과 확인 사항 그리고 좋은 보험사를 고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보험은 일상생활 중 갑작스러운 사고나 질병이 닥쳤을 때를 대비해서 가입하게 된다. 이러한 예기치 못한 사고나 질병을 수습하고 치료하는 과정에서 병원비와 생활비 같은 목돈이 필요하다.
은행에 넣어두는 예금, 적금은 내가 납입한 금액만큼만 찾아 쓸 수 있지만 보험은 그동안 내가 납입한 돈이 적더라도 그 이상의 돈을 보험가입 시 계약된 금액만큼 받을 수가 있다. 이러한 점이 보험의 장점이자 보험을 가입하는 주 된 이유일 것이다.
좋은 보험상품을 가입했음에도 사고 발생시 보험금을 받지 못한다면 애초에 많은 시간을 들여 알아보고 선택한 노력이 물거품이 되고 보험의 가입한 의미도 상실하게 된다.
그래서 보험을 가입하기 전에는 좋은 보험상품을 고르기에 앞서 보험사가 재정적으로 건실한지 여부와 약속(계약)을 잘 지키는지를 살펴봐야 하는 것이다.
본문에서는 어떻게하면 약속을 잘 지키는 좋은 보험회사를 고를 수 있는지 그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좋은 보험은 좋은 보험사가 만든다
보험은 보험을 만든 회사와 보험을 가입한 소비자 간의 계약으로 성립된다. 가입자는 보장이 계약된 내용의 금액만큼 매달 보험료를 납입하는 것으로 약속을 이행하고 보험사는 사고 발생 시 계약된 보장에 따라 보험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약속을 이행해야 한다.
하지만 이런 약속을(계약) 제대로 지키지 않는 일이 발생해 보험을 가입한 소비자가 속앓이를 하고 피해를 입게 된다.
보험금을 주지 않는 보험사는 소비자의 고지의무 위반이나 약관상 해석을 달리하는 등을 이유로 지급을 거부하는 것이다.
특히 보험은 상품구조나 판매단계가 복잡해서 소비자 민원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2021년 중 보험 관련 민원은 전체 금융민원의 57%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7% 수치에 대한 설명: 2021년 금융감독원 전체민원 85,929건중 49,013건)
[보험금 미지급 관련 기사]
2021 보험금 부지급, 전영묵 삼성생명 건수 1위·신창재 교보생명 불만족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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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보험회사 고르는 방법
그렇다면 약속을 잘 지키는 좋은 보험회사는 고르는 방법은 뭘까?
금융소비자원에서는 소비자가 안심하고 보험을 가입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좋은 생명 보험사'와 좋은 손해 보험사'를 조사해 발표했다.
약속 잘 키지는 좋은 보험회사를 고르는 방법은 조사 발표 속에서 힌트를 찾을 수 있었다.
금융소비자원 발표한 좋은 생명 보험사/손해 보험사 종합 순위 보기ㅣ1위 보험사는 어디? (보험가입전 확인하고 알아두면 좋은 내용)
국내 전체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의 공시자료를 바탕으로 4가지 항목(안정성/소비자성/건전성/수익성)을 두고 점수를 매겨 순위를 책정했다.
4가지 항목은 좋은 보험사를 판단하는데 도움이 되는 지표이다. 하지만 필자가 더욱 중요하게 봐야 한다고 생각하는 항목은 바로 [소비자성] 이다.
안정성과 건전성, 수익성은 보험회사가 얼마나 재정적으로 튼튼하며 돈이 많은지, 그리고 수익이 어떻게 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이다.
보험회사가 돈이 없어서 망해버린다면 해당 회사의 보험에 가입한 소비자는 보험금을 받을 수 없으니 이 또한 중요하다. 그래서 이 3가지 항목 중에서는 안정성과 건전성 2 항목은 업계 평균정도만 되어도 적정하다고 판단하면 되겠다.
암환자 모임 청원…`약관 안 지킨 삼성생명 중징계해야` - 부산일보 (busan.com)
우리가 중요하게 봐야 할 것은 약속을 잘 지키는지에 대한 것이므로 '소비자성' 항목에 주목해야 한다. 소비자성을 구성하는 하위 항목 중에서도 '10만 건당 미원건수' 그리고 가장 중요한 '보험금부지급율' 두 가지 이다.
이 두가지 항목이 업계 평균보다 높다면 해당 보험사는 위 기사에서 언급된 '고지의무 위반' 또는 '약관상 면책' 등을 들어 보험금 지급을 미루거나 주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맺음말
여기까지 보험 가입 전 주의하고 확인해야 할 사항으로 약속을 잘 키지는 보험사인지 먼저 알아봐야 한다는 것을 언급했다.
미래의 불확실성과 재정적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가입하는 보험이다. 사고가 발생해 보험금 청구를 했는데 보험사가 약속을 지키지 않고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는다면 당사자와 가족은 억울하기도 하며 정신적으로도 재정적으로 매우 힘들 것이 자명하다.
가입자는 가입자의 의무로써 보험료를 납부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야 하는 약속을 지켜야 할 것이고 보험사도 계약된 사항을 성실히 이행해야 할 것이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힘들어하고 있는 당사자와 가족들이 보험금 지급을 거부당해 고통이 가중되는 일이 더 이상은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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