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콤한 음식이 땡길 때 [울산 중구 맛집 종로쭈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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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집밥

매콤한 음식이 땡길 때 [울산 중구 맛집 종로쭈꾸미]

by 신기한나라엘리삼 2021. 5. 27.

매운 음식을 매우 잘 먹지는 못 하지만 그렇다고 못 먹지도 않는다. 그리 잘 먹지 못 하는 매운 음식을 그래도 좋아하기에, 헥헥 거리면서도 혀를 고생시켜가며 먹고나서 며칠 지나지 않아 또 매콤한게 생각난다. 매운 음식에는 중독과 같은 매력이 있는 것 같다. 이렇게 필자와 아내는 매운 음식을 좋아하기에 함께 밥을 먹는 딸 아이가 어서 매운 음식을 물에 씻어 먹지 않고 같이 먹었으면 했다. 그래서 김치를 줄 때 물에 조금씩 덜 씻어서 줘가며 연습?을 시켰고 잘 훈련이 된 아이는 이제는 물에 씻지 않고 김치도 먹을 수 있는 수준이 되었다. 그리고 일정수준에 도달했을 때 바깥 음식으로 훈련을 시켰다. 먼저 필자가 좋아하는 해산물인 쭈꾸미집이 동네에 있었어서 포장을 해와 가위로 잘게 잘라 밥에 비벼주니 연신 맴다며 물을 찾아가면서도 좋아하고 잘 먹는다. 오늘은 유치원을 마치고 놀이터에서 놀고 준비물을 사서 들어오느라 늦어져서 음식점에 들려서 먹게 되었다. 이참에 방문 후기를 남겨보려고 한다. 매운 음식이 땡길때면 찾아가는 종로쭈꾸미 포스팅을 시작하겠다.

 

 

종로쭈꾸미(성안점)

주소: 울산 중구 성안로 201 / 울산 중구 성안동 385-16 

전화번호: 052-243-3554

영업시간: 10:30 ~ 21:30 

휴무일: 매주 월요일

주차정보

인터넷에 올라온 정보에는 25대까지 가능하다고 되어있다. 세어보지는 않았지만 25대가 가능할것 같고 충분히 넓고 넉넉하다. 

 

건물외관 & 실내

넓직한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식당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카페처럼 꾸며놓은 카운터가 보인다. 이곳은 카운터가 맞지만 세트메뉴 식사 후 음료를 주문하는 곳이기도 하기에 카페이기도 하다. 

 

 

주차장 만큼이나 식당 내부도 넓다. 4인 테이블이 25개는 넘어보인다. 사진상으로는 사람이 없는데 이 사진은 예전 낮에 방문 포장해 오면서 찍어둔 내부 사진이다. 이번 식당에 들려서 먹었을때는 조금 늦은 시간이었지만 사람들이 꽤나 있었다. 

 

편의시설 / 리필메뉴

어린이 의자는 식당 전체에 3개정도 구비되어 있다. 화장실 사진은 찍지는 못 했지만 남/녀 구분되어져 있다. 

 

카운터 오른쪽으로 셀프코너가 마련되어 있다. 테이블에 차는 서빙해주지만 물은 주지 않는다. 물은 셀프코너에 가면 물이 담긴 병과 컵을 가져와서 마시면 된다. 

 

그리고 무채와 콩나물은 기본으로 나온지만 추가로 먹고자 한다면 셀프코너에가서 담아오면 된다. 

 

 

메뉴정보 

쭈꾸미세트 11,000원 (쭈꾸미볶음+고르곤졸라 피자+발사믹샐러드+도토리묵사발+원두커피)

불고기세트 11,000원

쭈꾸미볶음 8,000원 

직화불고기 8,000원

고르곤졸라피자 6,000원 

도토리묵사발 5,000원 

발사믹샐러드 5,000원 

낙지만두 5,000원 

특별한 계란찜 3,000원 

왕새우 튀김 8,000원 

 

식당에 들어가서 자리에 앉아으면 메뉴판을 따로 가져다주지는 않는다. 조금만 눈을 돌리면 벽에 걸려있는 메뉴판과 테이블에 깔려있는 종이에서 메뉴를 쉽게 볼 수가 있다. 대표메뉴는 쭈꾸미세트로 쭈꾸미볶음+고르곤졸라 피자+발사믹샐러드+도토리묵사발+원두커피 이렇게 포함되어 있다. 식사 무료커피는 세트주문시에만 가능하다. 

 

 

음식나왔습니다. (쭈꾸미세트)

음식이 나오기전에 먼저 투명한 주전에 차를 담아서 준다. 아래에 초를 켜두어 식사를 다 할때까지도 차를 따뜻하게 마실 수가 있다. 

 

 

도토리 묵사발. 살얼음과 함께 나와 매우 시원하고 새콤한 맛이 난다. 쭈꾸미를 먹으며 달궈진 입안을 한번씩 식혀가며 먹기에 딱 좋다. 매운 쭈꾸미와 도토리 묵사발은 환상적인 궁합이다.  

 

발사믹소스가 뿌려진 샐러드로 쭈꾸미를 먹기전 입맛을 돋우기 위한 에피타이저로 좋다. 

 

특별한 계란찜. 세트메뉴에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딸 아이가 계란찜을 좋아해서 추가 주문했다. 사진에서 보는 것과 같이 부드러워서 푸딩같은 느낌이 든다. 양은 꽤나 많아서 쭈꾸미와 밥을 다 먹고 나니 계란찜은 다 먹지 못하고 남기게 되었다.

 

쭈꾸미세트의 주인공. 세트2인분을 주문했으며 쭈꾸미볶음에 야채는 많이 없고 쭈꾸미가 대부분으로 양이 많은 편이다.  

 

양이 많아서 먹는 도중 배가 불렀지만 마지막까지 싹싹 먹었다. 딸아이에게 매운음식을 훈련시켜 이렇게 같이 매운 쭈꾸미를 먹는 식당에 와서 먹게되다니 편하고 좋다. 쭈꾸미세트 2인에 특별한 계란찜, 그리고 밥1개 추가로 총 26,000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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