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라이팬, 형광등은 어떻게 분리배출(분리수거) 하지? (알듯모를 듯 한 분리수거 품목/분리배출 방법 바로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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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꿀팁

후라이팬, 형광등은 어떻게 분리배출(분리수거) 하지? (알듯모를 듯 한 분리수거 품목/분리배출 방법 바로알기)

by 신기한나라엘리삼 2021. 4. 5.

집에서 밥을 해먹을 때 거의 빼놓지 않고 내놓는 반찬인 계란후라이를 오늘도 어김없이 하고 있었다. 노른자가 살짝 흘러 내릴 정도로 굽는걸 좋아해서 노른자 가운데부분이 익어가려고 할 때 쯤 뒤집는다. 어라 그런데 우윳빛깔 흰자에서 거뭇거뭇한게 보인다. 설거지한 후라이팬을 썼기 때문에 이전 음식이 묻었을리는 없고 후라이팬 바닥이 벗겨지며 묻어나온 것 같다. 정확히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후라이팬을 사용한지 5년은 족히 넘은 것 같다.. 후라이팬은 2년이면 다른걸로 바꿔서 사용해야한다는데, 필자처럼 거의 모든 요리를 후라이팬으로 하는 경우에는 교체시기를 더 앞당겨서 해야 했음에도 신경쓰지 못 했다. 계란후라이에 검은게 묻은 부분은 버린 후 나머지만 먹고 후라이팬은 씻어서 버리려고 놔두었다. 그런데 어떻게 버려야할까? 쇠붙이니까 알루미늄 캔이랑 같이 버리면 되는건지 알듯모를듯 했다. 이에 검색을 통해 고철류로써 재활용이 가능한 품목으로 다른 고철류와 함께 버리면 되는걸로 알게되어 분리배출에 성공하였다. 평소 종이류, 플라스틱, 유리병 같은 품목은 익히 많은 이들이 알고 있겠지만 버리는 일이 자주 없는 후라이팬이나 형광등 같은 품목은 재활용이 가능한 품목인지 어떻게 분리 배출 하는지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먼저 이번 궁금증의 시발점이 된 후라이팬은 분리배출하여 재활용이 가능한 품목이며 고철류에 해당한다. 

배출방법은 후라이팬의 손잡이를 분리하여 팬 부분을 고철류에 버리면 된다. 후라이팬 손잡이 부분을 보면 대부분 이렇게 나사로 조여져 있다. 나사를 풀고 팬은 고철류에 손잡이는 플라스틱으로 분리배출하면 된다. 분리가 불가하다면 규정은 재활용봉투에 버리는게 맞으나 고철류에 넣어두 수거를 해가기는 한다. 다만 이는 지자체별로 조금씩 차이는 있으니 참고 하길 바란다.    

 

후라이팬을 알아보며 나머지 품목들도 같이 찾아보았고 이참에 정리를 해보고자한다. 분리배출에 대해 알아보려 검색을 해보니 수 많은 정보가 나왔다. 분리배출은 수거를 해가는 지자체에서 기준을 따르는 것이 가장 정확할것 같아 필자는 구청 홈페이지 환경/위생 카테고리중 분리배출/수거에 나와있는 정보를 바탕으로하여 내용을 작성해본다. 

 

울산광역시 북구 출처

재활용 가능한 품목과 불가능한 품목은 위 표를 참조하여 분리배출하면 된다. 그리고 각 품목별로 분리배출 요령에 대해추가로 남겨본다. 

1. 종이류 

 - 신문지: 물기에 젖지 않도록 하고 펴서 쌓은 후 묶어서 배출 (비닐 코팅된 광고지, 비닐류 등이 썩이지 않도록 함)

 - 책자, 노트: 비닐 코팅된 표지, 공책의 스프링 등은 제거

 - 종이컵, 우유팩: 내용물을 비우고 물로 한번 헹군 후 압착하여 봉투에 넣거나 한데 묶음 

 - 상자류(골판지 등): 비닐코팅 부분, 테이프, 철핀 등을 제거한 후 압착하여 운반이 용이하도록 묶어서 배출 

 

2. 유리병

 - 음료수병, 기다병류: 병뚜껑을 제거한 후 내용물을 비우고 배출 / 담배꽁초등 이물질을 넣지 말것

 

3. 금속캔

 - 철캔, 알루미늄캔: 내용물을 비우고 가능한 압착, 겉 또는 속의 플라스틱 뚜껑 등 제거 / 담배꽁초 등 이물질 넣지 말것

 

4. 고철류

 - 고철(공기구, 철사, 못 등): 내용물을 비우고 가능한 압착 / 겉 또는 속의 플라스틱 뚜껑 등 제거 / 이물질 넣지 말것

 - 기타캔류(부탄가스, 살충제용기 등): 구멍을 뚫어 내용물을 비운 후 배출

 

5. 비닐봉지류

 - 라면봉지, 과자봉지 및 봉지(비닐)류: 이물질이 묻은 경우 깨끗이 씻어서 배출, 분리배출 마크 참고 

 

6. 합성수지류

 - pet, pvc, pe, pp, ps, psp 재질의 용기 포장재: 내용물을 비우고 다른 재질로 된 뚜껑(또는 은박지, 랩 등)이나 부착상표 등을 제거한 후 가능한 압착하여 배출

 - 스디로폼 완충재: 내용물을 완전히 비우고 부착상표 등을 젝하고 이물질이 묻은 경우 깨끗이 씻어서 배출 

 

7. 플라스틱류 

 - 플라스틱(요구르트병 등): 이물질이 묻은 경우 깨끗이 씻어서 배출 

 

8. 형광등

 - 형광등: 동 주민센터 등 배출용기에 배출, 깨진 형광등은 쓰레게 종량제 봉투에 배출

 

9. 건전지

 - 건전지, 휴대전화기 등: 동 주민센터 등 공공기관에 비치된 수거함에 배출

 

10. 의류

 - 면섬유류, 기타의류: 물기에 젖지 않도록 마대 등에 담거나 묶어서 배출 / 의류 전용수거함에 가능한 품목만 넣어서 배출

 

재활용 품목도 많고 내용도 많아 복잡해 보인다. 위 내용을 전체적으로 정리해 보자면 이물질이 남아있지 않도록 깨끗이 씻어서 배출 / 다른 재질과 섞여있는 경우 분리하여 품목별로 나눠서 배출 / 이물질이 씻겨지지 않는거나 다른 재질이 분리가 안된다면 종량제에 배출 이렇게 개념을 잡고 분리배출하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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