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주택짓기-지붕공사] 이중그림자슁글 지붕 공사 비용/가격 & 지붕재: 스페니쉬기와/리얼징크/슁글 장단점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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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짓기-인테리어

[전원주택짓기-지붕공사] 이중그림자슁글 지붕 공사 비용/가격 & 지붕재: 스페니쉬기와/리얼징크/슁글 장단점 비교

by 신기한나라엘리삼 2022. 4. 19.

비가 안오는 가운데 골조공사가 무사히 끝나고 지붕공사에 들어간다. 앞서 지붕공사 시공현장을 사진과 함께 포스팅해 보았다. [전원주택 짓기–지붕공사] 박공지붕 이중그림자슁글 시공 현장 (시공 처마밑 빗물이 샌다?)

처음에는 지붕재로 기와를 생각했었다. 그러다 집의 전체적인 디자인이 바뀌고 지붕재의 기능과 자재별 장단점과 가격을 알아보며 이중그림자슁글로 바꾸게 되었다.

지붕재에도 많은 종류가 있겠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이 쓰이는 기와와 징크, 슁글을 알아보며 공부해 보았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지붕공사하는데 들어가는 비용과 지붕재를 이중그림자 슁글로 선택한 이유, 지붕재 별 장단점을 작성해 본다.

지붕재 시공전 지붕의 모습

지붕재로 이중그림자슁글 선택한 이유

집을 짓기로하고 설계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지붕에 기와를 얹은 지중해풍 스타일로 지으려고 생각했었다. 그래서 당연히 지붕재로 스페니쉬기와로 생각하고 있었으나 설계를 진행하며 전체적인 디자인을 확 바꾸게 되었다.

블랙 & 화이트의 모던한 디자인으로 외관을 디자인 했고 외벽은 세라믹사이딩으로 두르고 지붕은 슁글로 변경했다

외벽을 전체를 세라믹사이딩으로 두르며 약 1,000만원 정도가 추가되었지만 세라믹사이딩의 비싸다는 단점을 제외한 많은 장점과 시공방법때문에 선택하게 되었다목조주택 외벽마감재(외장재) 스타코에서 세라믹사이딩으로 변경한 이유 [세라믹사이딩 비용/장단점/시공시 추가해둘것]

그리고 공부하며 알아보니 지붕재 자재 별로 단열과 통기에서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그래서 지붕재는 비바람을 막고 지붕의 형태를 유지해주는 기능적인 면에서 빠지지 않으면서도 내구성도 결코 떨어지지 않는 슁글로 선택한다

 

[이중그림자 슁글로 시공한 지붕공사 비용]

오웬스코닝사 제품의 이중그림자슁글로 시공, 방수시트, 물받이와 선홈통까지한 지붕공사비용으로 793만원을 지불했다. 견적서에 기재된 요금으로 여기에 부가세와 관리비가 더해지면서 15%의 요금이 더해진다. 지붕재를 기와로 했다면 약 300만원 정도가 추가 될 것으로 계산된다. 

 

오웬스코닝의 이중그림자슁글은 30년 보증이라고 한다. 30년은 아니더라도 절반인 15년은 보수 없이 지낼 수 있지 않을까? 그리고 30년 보증이라고하면 어느정도 내구성이 되며 자신있다는 뜻이니 이정도 기능과 내구성에 이정도 가격이면 훌륭하다 싶었다

 

 

지붕재 비교 & 장단점 

먼저 지붕재로 이중그림자슁글을 선택한 이유를 설명하며 슁글의 장점에 대해서 언급해 보았다. 지붕재를 선택하기 위해 알아보며 공부한 내용을 바탕으로 지붕재로 많이 쓰이는 [스페니쉬기와, 리얼징크, 이중그림자 슁글]의 장단점을 아는데로 작성해 보았다.

 

[지붕재 종류별 장단점]


장점 단점
스페니쉬기와 내열성, 내구성이 뛰어남 , 친환경적 비싼 가격. 강풍시 이탈 가능
리얼징크 적당한 내구성, 고급스러움 부식의 가능성, 무거운 중량
이중그림자슁글 저렴한 가격, 쉬운 유지보수 타 재재비 떨어지는 내구성

* 징크는 오리지널징크, 알루미늄징크, 리얼징크 3 가지중 가격이 저렴하고 내구성이 낮은 리얼징크를 비교 대상으로 넣음 

 

[자재별 가격/내구성/디자인 우선순위] 

가격: 스페니쉬기와 > 리얼징크 > 이중그림자슁글

내구성: 스페니쉬기와 > 리얼징크 > 이중그림자슁글

디자인: 리얼징크 > 스페니쉬기와 > 이중그림자슁글 

* 디자인은 개인적인 안목과 취향을 바탕으로 우선순위를 정했음을 참고 바랍니다. 

 

 

지붕재 선택시 고려해야 할 점

집을 짓는데 여러가지 자재가 들어가고 자재의 재료, 종류에 따라 성능도 다양하다. 우리 집을 짓는데 이왕이면 가장 내구성 좋고 기능적으로 우수한 자재를 사용하고 싶다. 하지만 그러기에는 한정된 예산도 생각해야 하고 다른 자재와의 시공 적합성, 디자인 등 고려해야 할 부분이 많다. 이 중에서 가장 큰 부분은 한정된 시공비(공사비) 일 것이다.

 

필자 또한 집을 짓기로하고 알아보며 시공에 얼마가 들어갈지 항목별로 예산을 짰기에 최대한 그 예산안에서 힘줄 곳에는 과감히 예산을 투입하고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곳에는 자재 등급을 낮추거나 빼기도 했다.

지붕은 기능적인 면에서나 유지보수에서 고가의 자재를 사용하는 것 대비 큰 효용을 가져올 것 같지 않을 것이라 판단해서 힘을 빼기로 했다. 그래서 가성비가 좋은 이중그림자 슁글로 선택하게 되었다.

 

징크가 가장 좋다. 슁글이 가장 나쁘다는 식의 정해진 답은 없다. 우리 집 디자인과 예산 그리고 다른 자재와 시공 적합성 등을 고려해 가장 알맞은, 교집합에 해당하는 지붕재를 선택하는 것이 베스트 일 것이다.

선택의 결과는 내가 살아가며 드러나고 감내해야 하기에 더욱 다른 이의 결정이 아닌 살아갈 건축주의 판단에서 이루어 져야 할 것이다. (그래서 어렵다. 정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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