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언양에 어린이가 있는 가족들이 편하게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카페가 있다고 한다. 이 카페에서는 계곡 물놀이도 할 수 있고 모레놀이도 할 수 있다고 해서 어떤곳이가 찾아보았다. 이름이 조금 독특한 ‘소이빈삼동’이라는 카페인데 먼저 방문한 사람들의 후기로 올려놓은 사진을 보니 흥미가 동한다.
이제 낮에는 물놀이를 할 수 있을 정도로 부쩍 더워졌다. 아이와 함께 주말내내 집에서만 보내기는 답답하니 소이빈삼동 카페에 가서 음료를 마시며 괜찮으면 계곡물에 발도 담가보기로 한다.
이번 주말에는 아이가 있는 가족끼리 가면 좋은 소이빈카페, 계곡을 끼고 있어 물놀이와 넓은 마당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놀이형 카페에 다녀와 봤다.
ㅣ소이빈삼동카페
전화: 010-5599-8367
주소: 울산 울주군 삼동면 삼동로 267-7 / 조일리 726
영업시간: 화~일 10:30 ~ 22:00
휴무: 매주 월요일
대표메뉴: 소이빈라떼 7,000원
민트매실에이드 7,500원
아메리카노 5,500원
각종 베이커리 & 컵라면 & 콩제품
ㅣ주차장 정보
주차장은 카페건물에 붙어있는 메인 주차장과 바깥쪽의 2주차장이 있다. 두 주차장 다 넓지만 소이빈삼동 카페는 이미 많이 알려져서 주말과 여름철에는 사람들이 많이 몰린다. 필자가 방문했던 주말 오전시간에도 이미 차들이 많이 주차되어 있었다.
ㅣ소이빈카페 건물 내부 & 외부
카페 건물이 상당히 크다. 건물 외벽은 징크 재질로 되어있어 모던하면서 박스형으로 네모 반듯하여 공장같은 모양새이기도 하다.
건물로 들어서면 빨간색으로 꾸며진 내부가 보인다. 카운터가 보이고 카운터 맞은편에는 카페에서 직접만든 각종 콩 제품들이 진열 & 판매중이다. 어린이 음료수와 맥주도 보인다.
ㅣ소이빈삼동 메뉴
소이빈삼동 카페 메뉴
아메리카노 5,500원 / 카페라떼 6,000원 / 소이빈라떼 7,000원 ...
음료 외 피자와 팥빙수도 메뉴에 있다.
카페에서는 어린이도 포함해서 1인 1음료 주문해야 한다.
컵라면과 베이커리류도 있다. 컵라면은 왕뚜껑과 진라면을 사먹었는데 7,000원 이었다. 가격이 1개당 3,500원 인가 보다. 컵라면을 사면 물을 부어서 젓가락과 함께 쟁반에 올려서 준다.
계곡에서 발담그고 올라와서 사먹은 컵라면. 가격은 왕뚜껑과 진라면 이렇게 2개에 7,000원 이다.
ㅣ소이빈삼동 놀꺼리 & 계곡
카페에서 아이가 마실 음료와 어른들 커피를 주문하고 마당이 있는 쪽으로 나가본다. 상당히 넓은 마당에 테이블마다 그늘이 드리워져 있다.
주말이라 사람도 많았지만 앉은 테이블도 많아서 빈자리를 찾아서 자리한다. 가운데 광장처럼 되어있는 마당 주변으로는 파라솔 테이블이 놓여져 있다. 파라솔 테이블은 인기가 많아서 빈자리를 찾을 수가 없었다.
계곡에 내려가기전 난간에 붙어있는 주의사항을 읽어본다. 개인텐트, 그늘막 설치 금지! 돗자리와 파라솔은 펼 수 있다.
마당쪽 난간에서 계곡을 내려다 본다. 아이들과 가족들이 계곡에서 놀고 있는게 보인다.
계곡 물깊이는 깊지 않아서 가장 깊은 곳이 50~60cm 정되 될 듯 하다.
벽때문에 만들어진 그늘에 돗자리를 펴고 쉬는 방문객도 있다.
계곡에서 올려다본 소이빈카페.
아이들이 바짓단을 걷어올리고 물에서 무언가를 찾고 있다. 필자도 가만히 보니 작은 물고기와 개구리가 조금씩 보인다.
계곡물이 깨끗하지는 않다. 가물어서 그런걸까? 조금이라도 마신다면 배가 아플것 같았다. 물에 발을 담그고 싶어하는 아이를 위해 신발을 크록스로 갈아신고 잠시 걸어보았다.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고 올라와서 발과 손을 씻을 수 있는 수돗가도 마련되어있다.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다시 카페 마당쪽으로 올라와서 장난감을 가지고 논다. 한쪽에는 모레놀이를 하는 곳도 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한다.
작은 트램벌린도 2개가 있고 미끄럼틀도 여러개가 있다.
발을 굴려서 가는 자동차. 소이빈삼동에 있는 장난감은 3~5살까지 가지고놀고 타기 적당하다. 7살인 딸아이에게는 작은 것들이 많고 조금은 시시해 한다.
설날 전통놀이인 투호 던지기도 있어서 아이와 함께 잠시 해본다.
마당과 카페 통로 바깥쪽에 있는 뽑기. 2000원 ~ 5000원까지 있다. 어린이 뽑기 치고 가격이 비싼편이다. 카페에서 판매되는 먹을거리와 유료 즐길거리는 조금 비싼듯 하다.
1층 실내에 있는 화장실. 화장실은 2층에도 있다.
ㅣ소이빈삼동 2층, 3층
주차장에서 카페건물로 들어오는 쪽에 있는 계단을 통해 위층으로 올라갈 수 있다.
2층의 한쪽에는 메주를 생산하는 공장의 내부가 보인다.
2층의 다른 한쪽에는 이렇게 대형 TV와 테이블이 놓여있다. 강의나 실습을 하는 공간으로 활용되는 곳인 듯 하다.
예쁜 빨간색 계단을 더 올라서 3층으로 가본다.
3층에 올라서면 상당히 넓은 공간이 나온다. 사람들이 대부분 야외테이블과 계곡쪽에 있어서 3층에는 손님이 아무도 없다.
계곡쪽에는 큰 통창으로 되어있어 계곡을 시원하게 내려다 볼 수 있다.
3층에서 카페 마당쪽으로 내려다보면 기저귀를 널어놓은 듯? 시원 상쾌한 경관을 볼 수 있다.
소이. 이렇게 3층까지 둘러보고 집으로 갈 채비를 한다.
ㅣ소이빈삼동 카페 후기
아이가 있는 가족이나 일행이 방문하면 매우 좋은 카페이다. 딸아이에게는 작은 장난감들이 있었지만 킥보드도 타고 모레놀이도 하고 계곡에 발도 담그고 뽑기도 하며 재밌게 논다. 카페가 넓고 앉아서 쉴 수 있는 그늘진 테이블이 많아서 친구들과 함께 온 일행들이 많이 보였다.
여느 카페와는 달리 넓은 마당이 있어서 아이가 마음껏 뛰어놀고 킥보드도 타며 놀 수 있어서 지루해하지 않았다. 아이가 놀고 있는 동안 부모는 그늘진 테이블에 앉아서 커피를 마실 수 있다. 커피를 마시는 동안 카페에서 이렇게 여유있게 커피를 마셔본게 오랜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모든게 좋았지만 음료와 컵라면, 뽑기 등 가격이 조금은 비싼 편이라는 것과 계곡물이 깨끗하지 않다는 점은 아쉬운 점으로 남는다. 소이빈삼동 첫번째 방문 전체적인 느낌은 좋았으며 같이 갈 친구나 일행이 있다면 재방문 해볼 의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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