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희야] 울산 울주군 언양 흰 궁전 같은 분위기 좋은 카페 (사진찍기 좋은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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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디저트

[카페 희야] 울산 울주군 언양 흰 궁전 같은 분위기 좋은 카페 (사진찍기 좋은 카페)

by 신기한나라엘리삼 2022. 3. 30.

남부지방에 벚꽃이 개화하기 시작했다. 울산 작천정 벚꽃길에도 벚꽃이 피어나 흰분홍빛 하늘을 길을 만들고 있다. 아직 만개하지는 않았지만 이번주 주말이면 만개해서 다음주까지 절정에 이르지 않을까 싶다.

울산의 벚꽃 명소인 작천정의 수남벚꽃길에서 등억알프스로를 따라 차로 조금만 위쪽으로 올라가면 분위기 좋고 이색적인 카페들이 많이 있다.

등억알프스도로를 따라 있는 여러 커피숍들 중에서 이번에는 희야(HEEYAA)라는 카페에 들려 보았다. 흰백색과 꽃, 식물들로 화사하게 꾸며져 흰 궁전에 앉아있는 느낌이 들었던 예쁜 카페 히야그곳 머물렀던 느낌을 여기에 남겨본다.

박공 모양의 흰색 카페 HEEYA

카페 희야 (HEEYA CAFE)

전화: 052-700-3033

주소: 울산 울주군 상북면 등억알프스로 325 / 등억알프스리 371-2

영업시간: 화~금 11:00 ~ 20:00 

             토, 일 11:00 ~ 21:00 

휴무일: 매주 월요일 휴무 

대표메뉴: 산삼커피 7,000 원         

             허니크림라테 6,8000 원

             아메리카노 5,000 원

             바닐라라떼 6,500 원 

 

 

주차장 정보 

도로에서 카페 히야 입간판이 보이는 쪽으로 들어가면 HEEYA 카페가 나온다. 안쪽으로 자갈이 깔린 드넓은 주차장이 나온다. 20여대 정도는 너끈히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다. 

 

 

건물 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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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를 하고 건물을 바라 본다. 흰색 바탕에 빨간색 테두리를 두른 박공 지붕의 건물이 인상적이다. 

 

건물이 마치 파란 지중해의 에메랄드빛 바다에 떠있는 궁전같은 모습이다. 칸쿤에서 머물렀던 르블랑 리조트가 연상된다. 

건물의 바로 앞에는 물을 채울 수 있고 분수가 나오는 시설이 있다. 이날은 물을 채워놓지 않았는데 청소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곧 물을 채울 것 같아 보였다. 밤에 조명이 켜진다면 더욱 이쁠것 같다. 

 

 

돌로된 징검다리를 건너다 오른쪽으로 보면 야외 테이블을 볼 수 있다. 하얀 테이블보와 의자가 고풍스럽다. 

 

건물 앞 분수시설 오른쪽편에는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미끄럼틀과 귀여운 의자들이 놓여있다. 오른쪽에 작은 풍차도 보인다. 봄, 가을 볕이 좋은 날에는 야외에서 어른들은 커피를 마시고 그동안 아이들은 작은 놀이터에서 놀기 좋을 듯 하다. 

 

 

야 건물 내부

에메랄드빛 물 길을 건너 이제 건물 내부로 들어가 본다. 

히야 카페는 애완동물 동반은 안된다. NO PET! 

 

실내로 들어서니 큰 호텔의 로비같이 웅장하고 화사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지붕의 형태가 그대로 보여져 상당한 개방감을 안겨준다. 더구나 전면과 양쪽의 큰 창도 시선을 내부로 가두지 않고 바깥쪽으로까지 넓혀 볼 수 있게 되어있다. 

건물 안으로 들어왔지만 실내라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궁전에 들어간다면 이런 느낌이 들까 싶다. 

 

테이블 마다 조화가 놓여져 있고 큰 창으로 햇볕이 들어 화사함과 포근함을 더해 준다. 

 

어린이 의자가 2개 마련되어있다. 어린이 의자 위쪽 벽에 '행복한 공간 HEEYA CAFE' 라는 문구가 있다. 정말 문구 그대로 행복한 느낌을 받게 되는 카페이다. 

 

입구에 들어와 전면에 보이는 카운터도 백색으로 칠해져 있고 곳곳에 놓인 화분들이 심심하지 않고 싱그러운 분위기를 살려준다. 

 

인테리어에 상당히 공을 들인 듯 하다. 작은 공간 하나하나 빼놓지 않고 세련되고 이쁘게 꾸며놓았다. 어디서 사진을 찍어도 예쁘게 나온다. 

 

 

메뉴

카운터에 놓여있는 희야 카페 메뉴판이다. 대표메뉴인 산삼커피에 관심이 갔지만 늘 마시던대로 아메리카노(5,000원)와 바닐라라떼(6,500원)를 주문한다. 

 

희야카페 대표메뉴 중 하나인 산삼커피 가격은 7,000원. 여기서는 1인 1음료 주문을 해야한다.  

 

최고급 스페셜티 커피로 제공한다는 안내문. 기본 투 샷으로 나오기때문에 연하게 마시고 싶다면 주문하면서 조절해 달라고 요청해야한다. 이건 주문할때 사장님께서 설명을 주신다. 희야 카페 카운터에 계신 사장님께서 상당히 친절하시다. 주문때 원두 종류 설명과 기본 투샷인데 괜찮을지 여쭤봐 주신다. 그리고 실내 온도는 괜찮은지와 햇볕이 따갑지는 않은지도 신경써 주신다. 

 

카운터 옆 쇼케이스에는 조각케익이 진열되어있다. 

그리고 앞쪽 테이블에는 쿠키와 빵이 있는데 빵은 아직 만들지 않아서 비어있다. 우리가 카페에 방문했던 시간은 11시가 조금 넘었던 시간이니 참고 하면 좋겠다. 

 

 

희야 아메리카노 & 바닐라 라떼

카운터에서 음료를 주문하고 산이 보이는 창가쪽으로 자리를 잡는다. 

 

주문한 커피가 나왔다. 왼쪽의 아메리카노와 오른쪽의 바닐라 라떼. 그리고 서비스로 나온 초콜릿 2개. 아메리카노는 머그컵 뚜껑이 저런 모양이니 놀라지 말자. 

 

커피 맛이 좋다. 그리고 창을 통해 비치는 따뜻한 봄 볕과 바깥으로 보이는 시원한 산과 시냇물도 좋다. 벚꽃이 피기 시작해 창에 비치는 벚나무도 이 공간에 같이 있는 듯 하다. 

 

테이블에 놓여있는 조화가 이쁘고 좋아하는 사람과 같이 있으니 더 없이 좋다.  

 

 조금 있으니 볕이 따가워서 커튼을 쳤다. 평일 점심시간 전이라서 다른 손님은 없었다. 이렇게 좋은 공간에서 조용히 맛있는 커피를 마시자니 편안해지고 행복해진다.  아까 본 '행복한 공간 HEEYA CAFE' 라는 문구가 다시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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