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석남사 낙곱새 맛집 성대낙불가 (낙곱새? = 낙지,불고기,새우)

저녁 8시경 챙겨 먹지 못 한 저녁밥을 먹고자 맛집을 찾아본다. 가까운 울산 언양쪽으로 알아보다가 마땅한 메뉴가 없어서 좀 더 범위를 넓혀서 알아본다. 그러다 상북면에 석남사 부근 성대낙불가라는 낙곱새를 먹을 수 있는 식당을 찾게 되었다.

이곳은 얼마전 얼큰한 민물 매운탕을 맛있게 먹었던 용마루 식당 근처였다. 시원하고 얼큰한 매운탕이 가끔은 생각나 (울산 울주 민물매운탕 맛집 용마루)

영업시간을 물어보기 위해 전화해보니 9시까지라고 하는데 손님이 온다면 10시까지 괜찮다며 오라고 한다. 전화상 느껴지는 사장님은 친절, 시원한 성격인 것 같았다. 이렇게 해서 밤 8시가 넘은 시간 낙곱새를 먹기위해 ‘성대낙불가’로 차를 몰고 가 본다.

낙곱새에 들어있는 곱창

ㅣ성대낙불가

전화: 052-245-6288

주소: 울산 울주군 상북면 석남로 878 / 궁근정리 480-1

영업시간: ? ~ 밤 9시 or 10시 (오픈 시간은 모르겠으며 영업종료는 손님이 없을때는 9시 손님 있을때는 10시 넘어서 까지도 한다.) 

휴무일: 매달 첫째주, 셋째주 일요일 휴무 

성대낙불가는 파인힐병원 근처에 위치해 있으며 열마전 찾았던 민물 매운탕 맛집 용마루 부근에 위치해 있다. 

 

 

ㅣ주차장 정보 & 건물 외관

식당 건물 앞에 10여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 주차장에서 건물 사진을 찍으니 마치 파인힐병원 같아 보이는 효과가 주어졌다.

 

건물 외벽과 창문에는 메뉴정보와 영업중이라는 현수막이 다소 요란하게 걸려있다. 예전 고향산천이었다가 성대낙불가로 이름이 바뀐것 같다. 

 

 

ㅣ성대낙불가 메뉴

식당 내부로 들어가면 손글씨로 적힌 메뉴가 곳곳에 붙어있다. 

낙지삼겹볶음: 1인 9,000원 

낙지새우볶음: 1인 8,000원

낙지곱창볶음: 1인 10,000원

낙지소고기볶음: 1인 18,000원

낙지전골: 2인 27,000원

 

메기메운탕 소: 25,000원 

중태기메운탕 소: 30,000원 

민물참게매운탕 소: 30,000원 

제육볶음 1인: 11,000원

 

낙곱새 1인: 11,000원

낙곱새만 판매하는 줄 알았더니 민물매운탕도 메뉴에 있다. 사장님께 어떤게 더 메인이냐 여쭸더니 매운탕을 손님들이 더 좋아한다고 한다. 

 

[낙지의 효능]

식당 한쪽 벽에 낙지의 효능에 대한 정보가 붙어 있다. 

1. 풍부한 영양성분으로 스태미너 식품으로 꼽힌다. 

2. 콜레스테롤이 암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3. 철분이 풍부해 빈혈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4. 뇌기능을 돕는 DHA 성분이 풍부하다. 

5. 각종 아미노산이 풍부해 간장 기능을 강화시킨다. 

6. 단백질과 비타민B2, 인, 철 등 각종 무기질 성분이 있어 몸에 좋다. 

* 낙지에 들어있는 타우린의 효능은 사진을 참고

 

 

ㅣ건물 내부

저녁 늦은시간이라(9시 조금 못 되어 방문) 손님이 없다. 

 

빨란국물이 옷에 튈 수 있어 앞마치를 곳곳에 비치해 두었다. 

 

 

ㅣ낙곱새 상차림

낙곱새 2인분을 주문한다. 1인분에 11,000원 이므로 22,000원이다. 여기에 공기밥이 포함되어 나온다. 

밑반찬이 나오기전 먼저 후라이팬과 양은 뚜껑 그리고 나무주걱이 나온다. 가스불을 켜주시며 3분뒤에 섞으라고 일러주신다. 

 

3분뒤 뚜겅을 열고, 

 

양념이 골고루 잘 스며들도록 섞어준다. 

 

밑반찬 6종과 야채 & 시원한 콩나물 냉국

 

시원한 콩나물 냉국이 입에 잘 맞았다. (이름이 콩나물 냉국인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부르기로한다.)

 

마지막으로 냉면그릇같은 대접에 밥이 나온다. 

 

밑반찬으로 나온 나물들을 밥에 넣고 낙곱새를 밥에 올려 섞어준다. 

 

 

이후에는 정신없이 먹는다고 사진을 못 찍었다. 비린맛이 안나고 곱창이 상당히 고숩다. 이런맛에 건강에는 안좋을 지언정 곱창을 먹게 된다. (맛있게 먹으면 건강한 음식~)

 

 

ㅣ낙곱새 후기 

이번에 낙곱새가 먹고싶어 찾아갔던 성대낙불가의 낙곱새 메뉴 맛은 좋았다. 사장님께서 자랑하시길 과일을 갈아서 넣어 잡내가 안나고 맛있을 거라고 한다. 확실히 곱창 특유의 비린내가 전혀 없었고 맛있었다. 낙곱새를 먹으러 재방문 의향이 있으며 더욱 맛있다고 하는 민물 메운탕의 맛도 궁금해 다음번에 민물 매운탕이 생각날때는 이곳 성대낙불가에서 맛볼 생각이다. 그렇게 되면 용마루 민물 매운탕과 비교해 후기를 올려 볼 수도 있을 것 같다. 

참 성대낙불가는 음식도 맛있었지만 친절한 사장님이 있기에 더욱 기분좋게 식사를 즐길 수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