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활대게 3마리 99,000원! 사 먹기(메가마트 대게 할인행사 1마리 39,800원/대게 저렴하게 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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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집밥

살아있는 활대게 3마리 99,000원! 사 먹기(메가마트 대게 할인행사 1마리 39,800원/대게 저렴하게 먹기)

by 신기한나라엘리삼 2022. 5. 9.

아이 장난감 선물을 사기 위해서 가까운 메가마트에 들렸다가 수산코너에서 대게 할인 행사중인것을 보았다. 1마리에 39,800! 3마리에 99,000!! 얼마전 울산 진장동에 회센터가 새로 생겨서 갔을 때 당시 대게 시세가 1마리에 93,000원 이었으니 1마리 가격으로 3마리를 살 수 있는 겪이다.

수산물은 워낙 좋아하기에, 수산물 중에서도 대게, 랍스터, 새우, 킹크랩 같은 갑각류는 정말 좋아하지만 워낙 가격이 비싸서 기념일이나 할인행사를 할 때나 사 먹게 된다. 이번이 바로 그때, 사서 먹을 타이밍인가보다. 주말에 처가댁에서 식사를 하려고 했었는데 대게를 쪄 가서 장인장모님과 같이 먹으면 좋을 것 같다.

맛있게 찐 대게

대게 가격? 평소 시세는 얼마일까? 

수산물을 워낙 좋아하기에 마트나 시장에 가면 수산물을 파는 곳에 들려 그때의 가격(시세)을 확인하고는 한다. 대게나 킹크랩은 수율과 수급에 따라서 가격 변동성이 크다. 대게는 가격이 비쌀때 1kg에 93,000원까지 하는 것을 보았다. 가격이 저렴할때는 3만원대 후반에 판매가 되는데 평균적으로 보면 1마리(1kg)에 6만원~ 6만 5천원 정도가 적정 가격인듯 하다. 

 

수산물의 판매가격은 원래 100g 당 무게로 따지는 것이 정확하다. 100g당 가격으로 계산해보면 저렴할때는 100g에 3900원 / 비쌀때는 100g당 9000원대 / 평소 적당한 가격은 100g 6000원 ~ 6500원 정도로 본다. 

 

 

메가마트 대게 할인행사 내용

메가마트의 이번 할인행사는 5월 4일 ~ 8일까지 5일간 진행했다.

대게 가격은 1마리 39,800원이며 3마리 구매시 108,000원 이다. 지정 카드 결제시 이 금액에서 9,000원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할인적용 카드: KB국민카드/롯데카드/농협카드/비씨카드) 카드할인 적용하면 3마리에 99,000원으로 1마리당 33,000원이다. 

행사를 시작하는 5월 4일에 마트에서 할인행사 내용을 보고는 일요일인 5월 8일에 사려고 언양 메가마트에 들렸더니 대게가 다 팔리고 수족관에 1마리도 없었다. 실망감을 뒤로하고 메가마트 울산점(신선도원몰) 고객센터에 연락해서 대게가 있는지 물어보니 다행히 있다고 한다. 

 

마트에가서 크고 다리 절지되지 않은 놈으로 골라서 사고 싶었지만 시간이 아까워서 고객센터 직원분에게 크고 좋은 놈으로 선별해서 미리 쪄놓을 수 있는지 문의하니 된다고해서 그렇게 하기로 한다. 

 

마트에 도착하니 찜기에서 대게가 쪄지고 있는지 김을 내뿜고 있다. 전화주문 했다고 하니 방금 포장해 뒀다며 앞에 있는 스티로폴 2상자를 주신다. 

 

메가마트에서 행사중인 대게는 무게를 달아서 판매되는게 아니라 정해진 가격에 마릿수로 판매중이었다. 따라서 먼저 와서 크고 다리 멀쩡한 놈으로 사가는 것이 이득인 것이다. 

수산코너 판매자분께서는 필자와 같이 전화주문하는 손님을 위해서 대게를 찌기전에 대게 사진을 찍어서 보여주었다. 그러면서 큰 녀석중에 다리가 적게 떨어진것으로 골라서 쪘다고 설명해주신다. 수율은 어느정도 되는지 여쭤보니 70~80% 정도 된다고 한다.

 

[대게 행사를 하게 된 배경? 대게가 싸진 이유]

 

수산코너 판매자 분이 메가마트에서 대게 행사를 하게 된 배경을 얘기해 주신다. (물어보지는 않았지만 필자가 설명해주고 싶게 생겼는가 보다) 이번에 대게 수입업자들이 국내 소비 대게를 많이 확보해 뒀는데 거기에 중국으로 대게가 못 들어가게 되면서 중국 물량까지 우리나라로 들어와 대게 가격이 떨어졌다고 한다. 

 

차 트렁크에 포개어서 들어간다. 바로 가져가서 따뜻할때 해치워야 겠다. 

 

 

대게 6마리 언박싱

스티로폼 상자를 열어보니 한상자에 3마리씩 뒤집혀서 가지런히 들어있다. 대게 크기는 많이 크지는 않고 보통의 크기이다. 지금 와서 생각이 났지만 무게를 한번 달아봤으면 좋았을걸 싶다.

대게를 상자에서 꺼낼때 살짝 뜨거울 정도의 온도였으며 짭쪼름한 냄새와 붉으스름한 빛깔 때문에 무게를 달고 할 생각이 들지 않았다. 바로 가위를 들고 해체해서 먹어치우기 바빴다. 다릿살이 꽉 차있지는 않았고 정확히는 모르지만 수율은 70% 정도 되지 않을까 싶다. 한사람당 한마리씩 먹고 껍질에는 밥을 비벼 먹으니 포만감은 아니지만 배가 불렀다. 

이정도 대게라면 괜찮은 가격이다. 다음번에도 행사를 한다면 또 사 먹을 생각이며, 행사 첫날이나 대게가 들어오는 타이밍에 맞춰 사면 더 좋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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