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스타필드가 새로 들어섰다. 서울에 스타필드가 유명해서 인지 오픈당시에는 줄을 서서 들어가야 할 정도였다고 한다. 날씨가 부쩍 추워져서 밖에서 다니기는 힘들 것 같아 스타필드에서 밥도 먹고 구경도 하기로 한다.
스타필드에 들어선 많은 식당과 맛집들이 있지만 오늘은 그 중에서도 아웃백을 선택했다. 마침 필자가 방문했던 때가 평일이기도 했고 이른 점심시간이었기에 조금은 한산하게 점심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아웃백은 기념일이나 이벤트가 있는 날만 방문했었는데 기념일은 아니지만 조금은 특별한 기분도 내고 스타필드는 오픈한 지 얼마 안 되었기 때문에 깔끔하고 인테리어도 세련되었을 것 같은 기대감이 있었기 때문이다.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명지스타필드점 (패밀리 레스토랑)
위치: 스타필드시티 명지점 3층 아웃백
전화: 0507-1444-0405
영업시간: 10:30 ~ 21:30 (라스트오더 20:30)
무료주차가능
아웃백 들어가기
평일 방문이라서 주차장도 한산했다. 지상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아웃백스테이크 하우스가 있는 3층으로 내려간다.
아웃백에 가면 이렇게 입구 앞에서 서빙 로봇이 두 눈을 뜨고 반겨준다. 아웃백에서는 직원들의 친절한 안내와 정감있는 서비스가 인상 깊었었는데 여기서 서빙 로봇을 보니 새로운 기분이 들었다.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깨끗하고 인테리어도 더욱 세련되게 꾸며 놓았다.
서빙 로봇을 따라 자리를 안내는 받는다. 평일 이른 시간이라서 창가 쪽 테이블에만 사람이 있었고 한산한 모습이다.
아웃백 메뉴 & 추천 메뉴 2인 가격
자리에 앉아 있으니 직원분이 와서 포터하우스와 토마호크 이렇게 두가지 메뉴를 추천해 주었다.
포터하우스 스테이크: 100g 당 3만원. 2명이 먹으려면 뼈 무게가 있기 때문에 700g 이상은 주문을 해야 한다. 스테이크 주문 시에는 파스타 1개와 음료 1잔, 수프 2개가 포함되어 있어 스테이크 외에 다른 걸 추가로 주문하지 않아도 되니 참고하자.
토마호크 스테이크: 100g 당 26,000원. 포터하우스보다는 토마호크가 조금은 더 저렴하다. 토마호크도 2인이 먹으려면 700g 이상 주문해야한다.
포터하우스와 토마호크는 재고가 한정 되어있어서 재고가 있어야 주문이 가능하다. 직원분이 남은 재고와 무게별 요금이 나와 있는 화면을 보여준다.
포터하우스와 토마호크를 2인이 먹으려면 20만원 정도의 가격이다.
스테이크 굽기 정도는 이렇게 알아보기 좋게 사진과 함께 설명되어있으니 참고하자.
이번엔 스테이크 말고 다른 런치메뉴로 골라본다.
런치 메뉴중에서 베이비 백립과 씨푸드 알리오 올리오 스파게티로 선택한다.
와인과 맥주, 그리고 음료도 있지만 런치 메뉴 주문 시에는 파스타 1개 + 음료 1잔 + 스프가 제공되기 때문에 추가로 주문하지 않아도 충분하다.
상차림
아웃백 하면 떠오르는 것은? 캥거루와 바로 이 부시맨 빵이다.
세트에 포함된 음료와 스프가 나온다. 그리고 수프 1개는 1400원을 추가하면 허니머스터드 샐러드로 바꿔준다.
메인 메뉴인 베이비 백립이 나왔다. 노릇한 윤기가 흐르는게 상당히 먹음직스럽다. 크기도 상당히 커서 이날 두 메뉴를 다 먹지 못했다.
해물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 통통한 해산물과 매콤한 맛이 어우러져 느끼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깔끔하게 먹을 수 있었다.
백립은 나이프로 자르다가 잘 안잘려서 저렇게 뜯기듯이 칼질이 되었다. 뒤집어서 자르니 뼈 모양이 잘 보여서 훨씬 수월하게 자를 수 있었다.
립을 뒤집어서 칼질을 하니 이렇게 보기도 좋고 먹기도 좋게 잘 잘린다.
두 메뉴를 주문해 먹었는데 파스타도 립도 양이 생각보다 많았다. 식전 부시맨 빵과 스프를 먹지 않았으면 다 먹을 수 있었을까 싶다.
파스타는 다 먹고 립은 절반정도 남아서 포장해 오기로 한다.
포장해 가겠다고하니 이렇게 포장용 상자와 종이가방을 가져다준다. 포장은 자리에서 셀프로 하면 된다.
남은 립과 함께 부시맨 빵도 2개 더 챙겨주어 같이 가방에 넣어 온다.
아웃백 런치 메뉴 요금 & 할인
음식을 먹고 있으면 계산서를 자리에 가져다 준다. 아웃백 음식값은 다른 식당보다는 비싼 편이라 주로 제휴나 멤버십 할인을 많이 적용한다.
이번에 주문한 메뉴와 가격은 베이비 백립 50,900 원,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 26,900원 그리고 샐러드 변경 1,400원으로 모두 해서 79,200원이 나왔다.
계산서를 올려보면 뒤에 제휴할인 카드 및 멤버십 할인이 나와있다.
아웃백은 ok 캐쉬백 할인이나 삼성 더오 카드가 가장 할인이 많이 된다. 필자는 저 두 가지는 없어서 통신사 멤버십으로 15% 할인을 받았다.
아웃백 런치 후기
필자가 생각하기에 아웃백 하면 떠오르는 건 캥거루, 부시맨빵 그리고 생일 축하 노래가 있다. 한창 많이 생겨나던 패밀리레스토랑이 이제는 거의 사라지고 아웃백은 여전히 남아 있다. 한 끼 식사로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지만 이렇게 다른 경쟁 업체를 물리치고 오래도록 남은 걸 보면 방문객에게 인간 다우면서도 특별한 식사를 먹는다는 느낌을 주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된다. 물론 음식의 맛과 질은 기본은 한다는 전제하에서다..
오픈한 지 얼마 안 되어 깨끗하다는 것과 여전히 친절했던 직원들 덕분에 편안하고 즐겁게 점심을 즐길 수 있었고 재방문 의사 있음으로 후기를 마무리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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