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산물을 좋아하기에 밥 먹을 때, 간식 먹을 때, 술안주를 먹을 때도 해산물 위주로 찾게 된다. 그 중에서도 간식과 맥주 안주로 많이 찾는 것이 마른 오징어이다. 해먹기 간편하기도 하고 맛도 있고 건강에도 좋은 마른오징어. 필자가 좋아해서 자주 먹다보니 어린 딸아이도 일찍부터 같이 간식으로 먹고 있다.
모든 음식이 사서 먹어 보기 전에는 어떤지 모르기 때문에 처음 방문하는 매장이나 온라인 몰에서는 구해하기가 망설여지고 결정하기 어렵다. 특히 건오징어는 잘 못 고르면 굽고 난 다음 금방 돌처럼 딱딱해지거나 너무 짜서 오징어 맛이 제대로 느껴지지 않는 것도 있다. 가격은 1마리에 6천원~ 8천원 정도로 싸지도 않다.
이번에는 그동안 계속해서 사 먹었던 코스트코의 건오징어와 처음 구매해서 먹어본 마켓컬리 건오징어를 비교해 보았다.
ㅣ코스트코 건오징어
코스트코는 회원제로 운영되고 있는 창고형 마트이다. 오래전부터 이용해 오고 있는 매장으로 연회비(골드스타 38,500)가 있지만 물건 가격이 저렴해서 1~2번만 장을 봐도 회원비는 충당할 정도로 할인율이 좋다. 들여놓는 제품 품질 또한 좋기 때문에 코스트코 물건은 믿고 사는 편이다.
필자는 오랫동안 코스트코에서 마른 오징어를 사서 먹고 있다. 코스트코 마른 오징어 가격, 중량 정보를 올리며 맛 후기를 남겨본다.
[코스트코 마른 오징어]
가격: 46,990 원 (1미당 5,870원)
중량: 640g / 8미 (1미당 80g)
1g 당 가격: 73.4 원
맛: 쓴맛이 나지않고 담백하다. 굽고 난 뒤 오랫동안 딱딱해지지 않고 쫄깃함을 유지한다. 짜지 않고 불에 굽지 않고 먹어도 쫄깃하고 맛이 좋다.
ㅣ마켓컬리 건오징어
오프라인 매장으로 장보러 갈 시간이 없거나 귀찮을 때는 온라인에서 주문한다. 주로 쿠팡이나 마켓컬리를 이용하고 있는데 먹는 음식이나 신선식품은 마켓컬리를 선호한다.
이번에는 마켓컬리에서 판매하는 건오징어 3가지 중 ‘담백한 당일 건오징어 130g’을 주문해 먹어보았다.
[마켓컬리 건오징어]
가격: 16,060원 (1미당 5,350원)
중량: 130g (1미당 43g)
1g당 가격: 124원
맛: 크기가 작은 편, 간은 짜지 않으며 먹기 적당하다. 굽고 난 뒤 약간 딱딱해지지만 씹기 불편하다 느낄 정도는 아니다.
총평: 코스트코의 동해안 오징어가 맛있다. 불에 굽고 난 뒤 딱딱해지지 않았으며 특대 사이즈인 만큼 두께가 두툼해서 쫄깃함이 좋았다. 가격 또한 코스트코 오징어가 우위에 있다. 1미당 가격은 마켓컬리가 싸지만 마켓컬리 1미 중량(43g)은 코스트코 오징어 중량(80g)의 절반 정도이다. 1g 당 가격으로 계산해보면 더욱 명확하다.
코스트코 1g 당 73.4원 / 마켓컬리 1g 당 가격 124원
가격과 맛 두가지에서 코스트코 오징어가 더 좋았다.
본 포스팅의 비교 총평과 후기는 내돈내산 후 작성했으며 개인적이고 주관적으로 작성 되었음을 알리며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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