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경복궁 사골도가니탕 구매 후기

뜨끈한 사골육수에 야들야들한 도가니와 탱탱한 식감의 스지가 들어간 음식 도가니탕. 진한 곰탕에 잘 익은 김치랑 먹어도 맛있긴 하지만 곰탕에는 없는 탱글 야들한 식감을 도가니탕에서는 맛볼 수 있기 때문에 더 좋아한다. 이 도가니는 소 한마리에서 나오는 양이 많지 않다 보니 비싸기도 하지만 도가니탕에 도가니로만 넣지 않고 대부분 비슷한 스지를 섞어 넣는 경우가 많다. 우리가 사서 먹는 시중의 도가니탕은 대부분 스지로만 들어가거나 그나마 괜찮은 식당은 도가니를 조금 섞어서 판매하고 있다. 도가니탕에 대한 설명은 이정도로 하고 이 도가니탕을 먹고 싶어서 인터넷으로 주문한다. 식당에 가서 사먹으면 한그릇에 1만5천원 넘기도 하고 코로나로 시끄러운 요즘 식당에 가서 먹기보다는 집에서 먹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인터넷에서 맛과 평이 좋은 경복궁 사골도가니탕을 집으로 주문해 끓여서 맛을 본다.  

ㅣ구입가격 & 구매처

출처: 마켓컬리 :: 내일의 장보기, 마켓컬리 (kurly.com)

마켓컬리에서 1팩(700g)당 7,000원에 구매했다. 냉동상품으로 배송때 녹지 않도록 스티로폼박스에 아이스팩이 같이 넣어서 보내준다. 

 

 

ㅣ경복궁 사골도가니탕 특징

프림이나 농축액 등의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았으며 한우사골을 7회 이상 우려내었다. 곰탕이나 도가니탕에 국물색을 뽀얗게 내기위해서 각종 첨가물을 넣기도하고 프림을 넣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경복궁 사골도가니탕은 추출특허기술을 사용해 우려내어 별도의 첨가물 없이도 국물에서 우유와 같이 진한색이 난다.

 

 

ㅣ원재료명 (도가니 & 스지 함량) 

한우뼈, 한우사골, 한우잡뼈, 한우도가니. 한우소고기, 소스지가 들어가있다. 이중 국물은 한우에서 우려낸것이며 고기는 도가니(한우) 5%, 소스지(외국산: 미국,호주,뉴질랜드) 24.28% 들어있다. 한우도가니는 소량들어있고 대부분이 소스지로 외국산이다. 

 

 

ㅣ해동 & 조리 방법

[해동방법]

 파우치 그대로 냉장실에서 6시간 or 찬물에 2시간 담가두기

 

[조리 방법]

 1. 해동 된 내용물을 냄비에 넣고 강한불에 4분간 끊인다.

 2. 해동 된 내용물을 전자레인지 전용용기에 담은 후 4~5분간 데워서 먹는다.

 

 

ㅣ경복궁 사골도가니탕 맛보기

냉동실에서 꺼내 상온에서 약 4시간 정도 해동시켜 두었다. 팩을 열어서 냄비에 담아내니 완전히 해동되지 않고 일부 얼어있다. 

 

강불에 놓고 끓인다. 끓어오르면서 뼈에서 나온듯한 색깔의 거품이 생긴다. 

 

국자로 한번 휘저으며 도가니와 스지가 얼마나 들어있는지 떠본다.  

 

도가니의 식감을 좋아하지 않는 아내의 취향을 존중해 도가니와 스지를 빼고 국그릇에 담아준다. 덕분에 필자는 좋아하는 도가니와 스지를 왕창 먹을 수 있게 되었다.  

 

이렇게 결이없고 흐믈한 것은 도가니이다. 결이있으며 탱글한 식감이 느껴지는 것은 스지다. 도가니를 간장에 찍어서 맛봐가며 도가니탕을 즐긴다. 

 

 

ㅣ경복궁 사골도가니탕 구매 후기 

사골도가니탕을 식당에서 사먹으려면 저렴하게는 1만3천원부터 비싼곳은 1만9천원하는 곳도 있다. 100% 도가니를 쓰는 곳은 있는지 모를정도로 대부분 스지를 섞거나 스지만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경복궁 사골도가니탕은 가격면에서 식당에서 사먹는것 보다 많이 저렴하다. 그리고 집에서 해동 후 끓여먹기만 하면 되니 간편해서 좋다. 1팩에 700g 으로 양으로 따지자면 식당에서 특대 1인분 정도 될 것 같다. 이번에는 1팩을 2명이서 나눠서 먹었고(먹는 양이 많지 않음을 참고) 부족하지 않은 양이었다. 사골국물의 진하기도 좋았고 가격도 괜찮은 사골도가니탕 재구매 의향 있음을 알리며 글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