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루재 강마루/강화마루 장단점 및 특징 (우리집에 강마루를 선택한 이유)

건축중인 집의 설계를 하고 건축에 사용될 각종 자재들을 선택할때는 그동안 살아왔던 경험에 비추어 장단점을 비교해 선택하고 결정했다.

그동안 이사도 몇차례 다니고 부모님집에서도 거주를 해보며 겪었던 불편했던 것들은 배제시키고 다른 대체제나 보완재들을 찾아 집을 설계하고 건축 자재들을 선정했다.

이번에는 바닥 자재인 강마루와 강화마루에 대한 그간의 경험과 경험의 결과로 강마루를 선택에 이유에 대해 적어보고자 한다.

마루재는 건축 시공 계약당시 선택하게 된다.(강마루가 강화마루보다 가격이 더 비싸다) 마루재로 사용되는 자재로는 장판/강마루/강화마루/원목마루/타일 등이 있을 것이다. 저 종류에서도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더욱 많겠지만 이번에는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그동안의 경험에 비추어 좋았던 점과 안좋았던 점을 비교해 볼 수 있는 강마루와 강화마루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자 한다.

ㅣ강마루란? 강마루 장단점

출처: 예림 공식 블로그

강마루는 합판에다 위로 목재무늬 필름을 입힌 바닥재이다.

 

[강마루 장점]

• 습도에 강해 변경이나 뒤틀림이 적다.
• 바닥에 접착제로 밀착 시공되어 열전도율 높고 난방효율이 높다.  
• 소음이 적게 발생한다.

  

[강마루 단점]

• 강화마루에 비해 비싸다
• 시공시 본드나 접착제를 사용해 바닥에 붙이기 때문에 인체에 유해한 물질이 나올 수 있다. (최근에는 친환경 접착제를 사용해 보완하여 시공하고 있다)
• 철거시 비용이 많이 든다.

  

ㅣ강화마루란? 강화마루 장단점

출처: 예림 공식 블로그

강화마루란 고밀도 섬유판(HDF)에 나무무늬 필름을 입힌 바닥재를 말한다. 

[강화마루 장점]

• 강마루에 비해 상대적으로 시공가격이 저렴하다.
• 강도가 높아서 큰 하중을 견뎌내고 충격에 강하다.
• 시공시 접착제나 본드를 사용하지 않아서 친환경적이고 인체에 무해하다.
• 표면 필름 처리로 인해 오염시 제거가 쉽다.

 

[단점]

• 표면에 수분이 오래도록 닿게 되면 뜨거나 벌어짐 발생 할 수 있다.
• 본드를 사용하지 않고 강화마루 재료끼리 끼워맞추기로 시공하기 때문에 걷을 때 소음이 발생할 수 있다. (층간소음 발생율 높음)
• 바닥면에 밀착되지 않아 열 전도율이 강마루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음.

 

 

강마루와 강화마루 장단점을 보기 쉽게 표로 작성해 보았다.

	강화마루	강마루
장점	- 강마루에 비해 상대적으로 시공가격이 저렴하다. - 강도가 높아서 큰 하중을 견뎌내고 충격에 강하다. - 시공시 접착제나 본드를 사용하지 않아서 친환경적이고 인체에 무해하다. - 표면 필름 처리로 인해 오염시 제거가 쉽다.	- 습도에 강해 변경이나 뒤틀림이 적다. - 바닥에 접착제로 밀칙 시공되어 열전도율 높고 난방 효율이 높다.   - 소음이 적게 발생한다.
단점	- 표면에 수분이 오래도록 닿게 되면 뜨거나 벌어짐 발생 할 수 있다. - 본드를 사용하지 않고 강화마루 재료끼리 끼워맞추기로 시공하기 때문에 걸을 때 소음이 발생할 수 있다. (층간소음 발생율 높음) - 바닥면에 밀착되지 않아 열 전도율이 강마루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음	- 가격이 강화마루에 비해 비싸다 - 시공시 본드나 접착제를 사용해 바닥에 붙이기 때문에 인체에 유해한 물질이 나올 수 있다. (최근에는 친환경 접착제를 사용해 보완하여 시공하고 있다) - 철거시 비용이 많이 든다.

위에 작성한 강마루와 강화마루의 장단점표에서 필자가 그동안 생활시 불편했던점과 아이와 함께 생활하는 실내공간인 점을 중점적으로 진하게 표시해 보았다. .  

 

강마루와 강화마루의 재료를 보면 표면에 무늬목 필름을 입힌다는 점은 같지만 내부에 HDF(고밀도 섬유판)이냐 합판이냐의 차이가 있다. 그리고 시공법이 다르기에 여기서 두 마감재의 특징이 드러나고 장단점이 달라지게 된다.   

 

ㅣ우리집 바닥재를 강마루로 선택한 이유

가격이 강화마루에 비해 조금 비싸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마루로 바닥마감재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소음 때문이다. 주택이기 때문에 층간소음은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지만 강화마루는 서로 끼워맞추는 방식으로 시공이 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서 틈이 생기거나 벌어지는 부분으로 인해 소음이 발생한다.

아마도 한번쯤은 들어 봤을 것이다. 바닥을 걸을 때 “따닥, 딱 딱” 이렇게 날카롭고 나무가 갈라지는 듯한 소리를. 평소 생활하는 낮시간에는 그냥 지나칠 수 있지만 모두가 잠든 밤이나 조용한 시간대에 이런 소리가 난다면 상당히 거슬리고 신경이 쓰인다.

 

강마루는 이런 소음이 없다. 그러한 이유에서 강마루를 선택하게 되었다.

강마루 시공 후 생활해보니 소음은 확실히 없지만 강화마루에 비해 상대적으로 표면 강도는 약한것 같다. 물건을 떨어뜨렸을 때 찍힘과 파임이 발생한다. 강화마루에서는 이런 찍힘이 발생하지 않았고 대신 큰 충격음이 발생했을 뿐이다.

그리고 강마루는 접작체로 바닥면에 붙이기 때문에 인체에 포름알데히드등의 인체에 유해한 화학물질이 나온다고 하지만 요즘에는 친환경적인 황토풀과 같이 좋은 접착제들이 나와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다만 가격이 조금 더 비쌀 뿐이다!

만약 집을 새로 건축중이거나 바닥재를 교체하려 한다면 이러한 부분을 고려한다면 나중에 생활하면서 덜 불편한 선택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이만 글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