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주택짓기 위생기구설치] 욕실 세면대, 변기, 수납장, 샤워기 설치

실내 도배와 타일 공정을 끝내고 다음으로 도배지와 타일위에 기구들을 설치한다. 벽지 위에는 전기 스위치와 조명기구들 설치가 진행되고 있고 타일이 시공된 위로는 욕실에는 위생기구인 샤워기와 수도꼭지 그리고 변기, 세면대, 욕실 수납장 설치된다.

위생기구는 앞서 타일선정 미팅때 타일업체에 방문한 날 선택해 두었다.  

[인테리어 타일] 주방, 현관, 화장실, 다용도실 타일 선택 (포세린 타일 vs 폴리싱 타일 장단점)

집에는 화장실이 2개로 메인 화장실에는 세면대와 변기, 큰 거울 수납장, 조적욕조가 있고 드레스룸에 딸려있는 작은 화장실에는 샤워부스는 따로 두지 않고 세면대와 변기, 작은 수납장 정도만 넣는다.

 

 

 

ㅣ위생기구 고르기

타일 업체에 방문해서 타일을 선택하고 변기와 세면대, 수납장 그리고 샤워기 등을 골랐다. 타일과 달리 위생기구 종류는 그다지 많지 않았기에 금방 선택할 수 있었다. 종류가 적어 아쉽기도 했지만 위생기구는 디자인적 요소가 크지 않기 때문에 개의치 않는다. 

 

작은 화장실에 들어갈 욕실용 장은 수납장과 타원형 거울, 거울은 타원형 대신 원형이 있다고 해서 원형으로 선택했다. 

 

메인 화장실에 사용할 수전은 조금 고민해서 골랐다. 블랙 색상이 고급스러워 보이고 집 전체적인 분위기와 잘 어울릴것 같았지만 사용하면서 스크래치 자국이 날것 같아 튼튼해 보이는 스텐인레스 제품으로 선택했다. 

 

 

ㅣ위생기구 설치

위생기구 설치는 2일에 걸쳐 진행한다. 왠만해서는 하나 공정을 할때 다른 공정과 겹치지 않도록 하지만 서로 크게 간섭되지 않는 전기기구 설치와 하루를 맞물려 설치 진행한다. 

 

위생기구 선택 당시 아메리칸 스탠다드 제품이 떨어져서 더 좋은 보스톤 제품이 설치될 것이라고 설명을 들었는데 설치날 확인해 보니 아메리칸 스탠다드가 들어와 있다. 왜 바뀌게 되었는지 시공사 과장에게 물어볼까 했지만 기억 못 할 것 같기에 그냥 넘어간다. 

 

위생기구 설치되는데 사용할 부속품과 실리콘.

 

메인 욕실에 넣을 슬라이딩 거울수납장.

 

 

 

 

 

 

 

고민해서 선택한 메인 욕실 수전과 샤워기. 

 

화장실이 좁고 조명이 설치가 안되어 있어서 세면대와 변기는 밖에서 조립한다. 

 

조명이 들어오지 않아서 작업자들이 휴대용 조명을 비춰가며 작업중이다. 

 

ㅣ위생기구 설치 완료 

2일간의 작업으로 위생기구 설치가 완료 되었다. 아직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서 다소 어둡게 보이지만 그래도 변기와 세면대 등의 위생기구를 제자리에 앉히니 완성된 화장실의 모습이 드러난다. 조금은 어둡지만 완성된 화장실의 모습을 사진으로 보도록 하자.

 

작은 화장실은 협소한 공간에 맞도록 작은 세면대와 수납장을 설치했다. 거울도 마치 짜서 맞춘듯 딱 들어 맞는다. 

 

고민하며 골랐던 수도꼭지와 샤워기도 회색의 포세린 타일 색상과도 잘 어울려 만족스럽다. 

 

위생기구를 설치하며 다용도실의 수도꼭지도 설치한다. 다용도실 수도꼭지는 냉온수 2쌍씩 달았다. 한쌍은 세탁기용으로 사용하고 나머지 한쌍은 걸레를 빨거나 하는 예비용으로 빼두었다.  

 

며칠뒤 조명에 전기를 연결하고 불을 켠뒤 촬영해 보았다. 조적욕조가 있는 메인 욕실도 좋지만 개인적으로 아담하고 그윽한 작은 욕실이 더 마음에 든다. 나만의 시간을 보내기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