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바이오사이언스 공모주 청약 배정 물량 매도 (ft. 신규상장주 매도 시점 & 수익인증)

최근 증권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SK 바이오사이언스의 공모주 청약이 있었다. 사전에 관심이 없어 미리 준비하지 못 했던 필자도 급 관심과 호기심이 발동해 청약기간 이틀중 마지막날인 3월 10일에 기존에 있던 삼성증권과 당일 새로개설한 미래에셋증권에서 각각 청약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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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바이오사이언스 상장 공모주 당일 청약 하기 (ft. 미래에셋대우)

삼성증권으로는 배정물량이 많지 않았기에 큰 기대는 하지않고 균등배정주수라도 받자는 생각에 30주를 청약하였다. 이어 당일 개설했던 미래에셋으로는 3000주를 청약했다. 삼성증권은 배정물량에 비해 많은 청약이 몰리며 증권사중 가장 높은 경쟁률인 443:1 을 기록했으며 균등배정수도 못 받는 결과를 초래했다. 배정물량과 경쟁률을 보고 당일 개설했던 미래에셋대우증권에서 그나마 균등배정1주를 포함해 총 6주를 받아서 다행이라 여기기로 했다.

 

 

 

 

 

 

 

 

미래에셋 청약 배정 결과

 

이제 패는 들어왔고 가지고 있는 패를 언제 던질지를 생각할 때이다. 주식을 할때 여러가지 지표를 활용하고 다양한 기법이 있겠지만 필자는 이전에 있었던 신규 상장주들의 패턴을 참고하여 단순하게 생각하기로 했다. 

 

sk 바이오팜 일봉 차트

카카오게임즈 일봉 차트

작년 IPO 시장의 핫이슈였던 카카오게임즈와 sk 바이오팜을 보더라도 상장후 강한힘으로 몇차례 상한가를 가고나서 상더이상 상한가를 못 가고 힘을 받지 못하는 날 이후로는 계속해서 내려앉는 추세이다. 그래서 이번 매도 시점은 상한가를 못가고 힘이 풀리는 날에 매도를 할 생각이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상장 첫날 상한가 기록 후 수익률

SK 바이오사이언스 상장 첫날인 3월 18일 장초반 강하게 상한가로 진입했고 당일 수익률을 160% 에 달했다. 다음날도 상한가를 가면 좋겠다는 기분좋은 상상과 수익률을 계산하며 다음날을 맞이했고 장전 동시호가 초반에 상한가를 보이다 풀렸고 초반 +12% 고점을 찍고는 오전 내내 힘을 못 받는것 같기에 대략+8% 시점에 매도했다. 

공모가 65,000 * 6 주 매입금액 390,000 원에서 매매수수료를 제외하고 +705,445 원의 수익을 내었으며 수익률은 179.7% 이다.  

 

 

 

 

 

 

 

짧다면 짧은 기간동안이지만 재미도 있었고 나름 괜찮은 수익도 낼 수 있었기에 기분도 좋았다. 모든 신규 상장주가 이런 패턴을 보이지는 않을 것이며 또한 수익을 가져다 주라는 보장도 없기에 필자의 단순하고 주린이식의 방법을 따라해서는 안되겠다. 다만 신규공모주의 여러 패턴중 이러한 것도 있다는 걸 알아두면 좋을 듯 하다.  

 

미래에셋대우는 서버가 장중에 불안정하여 매도할때 애를 먹었다. 필자만 그랬던게 아니었던지 지금 M.Stock에 접속하면 사과문과 함께 보상접수를 받고 있다. 이번 청약때문에 처음 미래에셋을 이용해 봤는데 접속지연라는 심각한 문제를 겪고나니 주식거래를 할때는 기존에 이용하던 KB증권이나 키움증권을 이용할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