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이사 후 할 일ㅣ이사 때 챙기면 좋은 것 (수돗물/상수도 무료 수질검사 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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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꿀팁

집 이사 후 할 일ㅣ이사 때 챙기면 좋은 것 (수돗물/상수도 무료 수질검사 받기)

by 신기한나라엘리삼 2022. 5. 30.

누군가는 평생 살면서 이사를 한번 갈까말까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반면에 자주 다니는 사람도 있다. 취업, 이직, 출산, 자녀 교육, 집 계약 등 여러가지 이유에서 이사를 하게 되는데 필자 또한 저들 이유로 인해 아이가 태어나고서 3번의 이사를 다녔다. 자녀가 이제 7살이니 자주 다닌 편이다.

요즘 이사는 이삿짐센터에서 짐 싸는 것부터 이동과 이사한 집에 정리와 청소까지도 잘 해주는 곳이 많이 있어서 옛날보다 많이 편해졌다. 그렇지만 살림살이를 옮기고 정리하는 것 외에도 챙겨야 할 것이 무궁무진하다.

이번에는 이사 후 짐정리가 어느정도 끝나고 일상적인 생활에 접어들었다면 챙겨야할 것에 대해 이야기 하려고 한다. 바로 집 수돗물 수질검사인데 새로 이사한 집 수도꼭지에서 나오는 수돗물이 쌀을 씻어서 밥을 앉히기에 괜찮은지, 또는 수돗물을 끓여서 마신다면 식수로 사용해도 괜찮은지 검사를 해보고 마시기를 권한다.

살고 있는 집,  받아두면 좋은 수질검사

작년에 가을에 이사를 했지만 수돗물 수질검사는 두 계절이 지나서야 생각나 받아보게 되었다. 이전에 살던 집에서 수돗물을 끓여먹기 시작하며 처음으로 수질검사를 받아봤었는데 음용수로 사용해도 좋다는 결과를 받았서 안심하고 마셨었다.  무료 수질검사 받는 방법은 이전 포스팅에서 자세히 설명해 두었다. ->  우리집 수도물 안심하고 마셔도 되는 걸까? [ft. 무료로 우리집 수돗물 수질검사 받기]

그리고 집 이사계획이 잡히면서 이사 후 바로 수질검사를 받아야지 생각했지만 짐 정리를 하고 이것저것 다른 것들을 신경쓰면서 이제야 받게 된 것이다. 

 

 

 ㅣ수돗물로 밥을 짓거나 끓여마시면 반드시 받아야할 수.질.검.사 

수돗물은 정수장에서 마실 수 있도록 깨끗하게 처리되어 가정으로 공급된다. 깨끗하게 정수되 식수로 사용할 수 있는 수돗물이지만 우리집까지 오는 과정에서 노후 된 배관으로 인해 오염이 될 수도 있다. 그래서 집 주방 수도꼭지에서 나오는 물을 수질검사해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밥을 짓고 끓여마시는 것이 좋겠다. 

 

 

무료 수질검사 받아보기 

물사랑누리집 홈페이지에서 무료 수질검사를 신청할 수 있다.  물사랑누리집 (ilovewater.or.kr)

원하는 날짜에 수질검사 신청을 하고 나서 며칠뒤 수질검사를 하는 담당자로부터 전화가 온다. 신청한 날짜에 가능하면 날짜 변경없이 검사받을 시간을 정하면 된다.  

검사받기로 한 시간에 수질검사원이 집으로 방문했다. 코로나로 인해 집안으로 들어오지는 않는다. 수돗물을 계량컵에 받을때는 처음에는 어느정도 흘러버린 후 컵에 절반정도를 받아서 검사원에게 건넨다. 

 

검사는 즉석에서 바로 이루어진다. 1차 수질검사로 6가지 항목이 있으며 이중 5가지 항목에 대해서는 결과를 바로 알 수 있다. 

 

수질검사 결과

현장에서 받아든 수질검사 결과지에는 탁도, 잔류염소 pH. 철, 구리에 대해서 보여지며 5가지 항목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적합이라하면 안심하고 음용해도 된다는 뜻이며 결과를 확인하고 서명을 한다. 

만약 여기서 수질기준을 초과하는 항목이 나온다면 2차 수질검사를 추가로 진행하게 된다. 

 

 

수질검사 결과 (이전 집 수질검사와 결과 비교해보기)

수질검사는 6가지 항목에 대해서 이루어진다. 이중 5가지 항목(탁도, 잔류염소, pH, 철, 구리)은 검사하는 날, 현장에서 바로 결과를 알 수 있었고 나머지 1항목 아연은 1주일 정도 뒤에 결과를 알 수가 있다. 카톡으로 수질검사가 완료되었다고 알림이 뜨면 수질검사 신청한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결과를 확인 할 수 있다. 아래에 이사오기 전 집에서 받아본 결과와 이사 후 받아본 결과를 비교해 보기 위해 올려보았다. 

 

이전 집에서 받아본 수질검사 결과
새로 이사한 집에서 받아본 수질검사 결과

검사결과는 모두 적합판정을 받았고 이전 집과 비교해 탁도가 수치가 0.05NTU 높고 아연이 0.023mg/L 많이 나왔지만 전부 정상 범위 이내이다. 

 

 

 ㅣ맺음말 

우리가 마시게 되는 수돗물, 상수도사업본부와 지자체에서 깨끗하게 관리하고 있고 마셔도 된다고 홍보하고 있지만 실제로 그런지 수질검사를 통해 확인해 보았다. 식수원에는 깨끗하게 정수하여 각 가정으로 보내주고 있지만 혹시라도 집 수도꼭지까지 오는 과정에서 배관 노후로 오염이 될 수도 있으니 수질검사를 받아보길 권하는 바이다. 

무료로 받아볼 수 있으며 결과를 보고나면 믿고 안심하며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으니 안할 이유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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