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끌고 잠깐 외출나왔다가 집으로 돌아가는 차안에서 와이프가 불현듯 바다가 보고싶단다. 하늘을 올려다 보니 구름이 끼어있다. 오후에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가 이번엔 적중하려나 보다. 잠깐 보고 가면 좋을듯 하여 딸아이에게도 물어보니 가자고 한다. 울산에서 바다를 볼 수 있는 곳은 여러군데 있지만 일산해수욕장은 해변도로에서도 차창을 통해 바다를 볼 수 있다. 도착해서 비가 온다면 차안에서라도 바다를 볼 생각에 일산해수욕장으로 차를 돌렸다.
다행히 도착할때까지 비는 오지 않았고 해변을 잠깐 걷다가 음료한잔 마시며 바다를 볼 생각에 가장 눈에 띄는 카페인 투썸플레이스로 갔다.
바다를 볼 수 있는 자리에 야외 테이블도 마련되어 있다.
야외테이블에 앉으면 이렇게 바다가 보인다. 날씨가 좀더 따뜻해지는 봄이나 여름에 오면 야외테이블서 커피를 즐기는것도 좋겠다.
투썸은 케이크도 맛있으니 음료와 같이먹을 케익도 하나 주문해 본다. 주문 후 진동벨을 가지고 위로 올라간다.
일산해수욕장 투썸은 1층은 카운터이고 2층 ~ 3층에 앉을 자리가 마련되어있다. (화장실은 2층에 있으니 참고)
2층에 넓은 홀이 마련되어있다.
3층 홀은 2층보다는 좁지만 전망이 좋아서 사람들이 더 많다.
화장실과 흡연실은 2층 안쪽에 위치해 있다.
여기는 투썸 플레이스
3층 창가에 자리잡고 바다를 보고있다가 주문한 음료가 나와서 가지고 왔다. 음료를 테이블에 놓자 딸아이가 마스크를 벗고 먹을 준비를 하고 있다.
잠시 후 스트로베리 치즈 수플레는 이렇게 분해가 되고, 음료와 바다 경치를 좀더 즐겨본다.
진하게 주문한 아메리카노와 달콤한 치즈케익이 잘 어울린다.
2층과 3층에 있는 공기청정기.
2층과 3층에서 바다가 어떻게 보이는지 사진을 찍어 보았다.
3층에서 보는 바다가 시원하게 잘 보인다. 몇계단 더 올라오길 잘 했다.
3층 안쪽 모서리 자리에 앉아서 해변으로 난 도로가 길게 보인다. 지금은 도로가 한산하지만 여름이 되면 차들이 많아 지겠지. 복잡한건 싫지만 그래도 코로나가 빨리 정복되어서 사람들이 코로나 이전 처럼 마음껏 다니며 흥겨운 거리를 보고싶은 마음이든다.
빗방울이 창가에 조금씩 떨어지기 시작한다. 더 쏟아지기 전에 이만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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