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카페 토곡요(재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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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디저트

[양산 카페 토곡요(재방문)]

by 신기한나라엘리삼 2021. 7. 30.

커피를 즐겨 마시는 사람은 각자의 이유와 취향이 있을 것이다. 커피의 향을 좋아해서 마시는 사람, 커피의 쓴맛, 부드러움, 분위기, 커피와 함께 먹는 디저트가 맛있기 때문에,,, 이런 저런 이유에서 마시다가 중독이 돼서 매일 같이 마시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필자는 커피를 즐겨서 마시는 편이 아니었다. 직장생활을 시작하고 거래처에 방문할 때 권하는 커피를 거절하기 뭣해서 마시다보니 거의 매일 같이 마시게 되었다. 그렇게해서 매일 같이 마시게 된 커피라서 그런지 이제는 사람과 마주앉아 이야기를 할 때면 커피가 생각나고 커피가 당긴다. (몸에서 커피를 마시는 순간을 기억한다) 거래처와 함께한 자리에서 커피를 마실때는 커피 맛과 향을 느낄 여유 없이 업무적이고 사무적인 대화를 했다. 분위기 좋은 커피숍에 갔을때도 그 분위기를 둘러보고 느낄 여유가 없어서 아쉬웠었다. 휴직중인 요즘은 낮시간 여유가 있어 괜찮은 카페, 분위기 있는 카페, 맛있는 카페를 찾아보고 다니는 호사를 누리고있다. 얼마전 방문했던 양산 토곡요 카페가 분위기도 좋았고 넓은 정원에서 여유있게 힐링하며 마셨던 커피가 생각나 아내와 함께 다시 찾아가 보았다.

토곡요 별관에서 바라본 정원

* 이번에는 재방문이라 이전 야외 테이블에서 보지 못 했던 별관 내부와 별관에서 바라본 정원 뷰 위주로 포스팅 해 본다. 

 

토 곡 요

전화: 507-1305-8551

주소: 양산시 하북면 삼수리 115-1 

영업시간: 월요일 ~ 금요일 11:00 ~ 21:00보

             (하계시즌 저녁10시까지 연장 영업/라스트오더 저녁9시)

             토,일요일 11:00 ~ 22:00 

휴무일: 없음 (연중무휴)

 

 

주차정보

네비게이션에 토곡요를 검색하고 찾아가면 건물로 아래쪽으로 마련된 넓은 주차장을 먼저 보게 될 것이다. 이번에 필자가 방문했던 시간은 12시 20분경으로 아직 차가 많이 없을 시간이라 나무그늘 아래편에 주차를 할 수가 있었다. 커피를 마시고 나올때는 주차장이 거의 가득차 있었다. 

 

 

토곡요 카페 들어가는 길

토곡요 주차장에서 걸어 올라오면 카페 본관 건물이 보인다. 카페 본관을 들어가기 위해 사진에 보이는 돌다리를 건너가면 된다. 이곳에서 사진을 찍으면 이쁘게 나와 여기서 사진을 많이 찍는다. 인터넷에서 토곡요를 검색하면 이 본관 건물 사진을 많이 볼 수 있을 것이다.   

 

토곡요 카페 메뉴 & 베이커리 

토곡요에서 주문할 수 있는 메뉴. 메뉴판이 달라졌는데 이전보다 보기좋고 설명을 좀 더 자세히 해놓았다. 드립커피는 A타입~E타입 까지 5가지중에서 선택할 수 있고 아메리카노는 드립커피에 있는 A타입 or B 타입 두가지 중에서 선택 할 수 있다. 전에는 산미가 강한 B 타입으로 마셨는데 별로여서 이번에는 A 타입으로 주문한다. 

 

토곡요는 연중무휴. 

 

빵을 하나 곁들여 먹기 위해서 커피 주문을 하고 베이커리 진열대 쪽으로 가보았다. 

 

전에도 그랬지만 이번에도 점심밥을 배불리 먹고 와서 빵을 사지는 않았다. 토곡요의 빵은 아직 맛보지 않아서 어떤지 모르기도, 궁금하기도 하다. 커피와 함께 먹는 빵이 맛있는데 다음 재재방문때는 배 부르더라도 꼭 먹어보리라. 베이커리 카페중에서는 '구유림'에서 맛보았던 빵이 정말 맛있고 괜찮았다. 구유림에서는 아무리 배불러도 빵은 꼭 먹어야한다.  

 

 

 

토곡요 별관에서 여유 한잔, 그리고 녹음 가득한 정원 뷰

이전 토곡요에 왔을때는 야외 테이블에 자리잡고 커피를 마셨었다. 그때의 기분과 여유로움이 너무도 좋아 재방문 한것이다. 오늘도 야외 테이블에서 커피를 즐기려고 했지만 7월의 햇볕은 너무도 맹렬했고 뜨거웠다. 야외테이블에 흰 파라솔이 그늘을 만들어 주었지만 공기가 뜨거워 에어컨이 있는 실내로 들어오게 되었다. 본관은 사람이 많이 지나다녀 별관으로 들어가 창가쪽으로 자리했다.

별관 창가쪽이 뷰 맛집이다. 우리가 별관에 들어섰을때는 한 테이블에 손님이 있어 복잡하지 않고 조용했다.  

 

별관 내부 전체가 화이트톤으로 되어있다. 깨끗하고 밝은 느낌에 천장에 달린 둥근 조명에서 보이는 은은한 노란색이 부드러움을 더해준다. 야간에 와서 본다면 한층 더 멋질것 같다. 

 

별관에서 바라본 본관건물. 

 

뜨거운 7월의 한날이지만, 구름과 정원과 붉은색 기와가 만들어낸 조화가 시원하다. 창가 테이블에서 보이는 뷰가 너무 이뻐서 사진에 담아본다.   

 

토곡요 나오는 길 

토곡요에 방문했을때는 12시 30분이 조금 안된 시간이었다. 사람이 많지 않아 주차도 하기 좋았고 별관에 들어섰을때 한테이블에만 사람이 있어 조용히 풍경을 감상하며 커피를 마실 수 있었다. 이내 사람들이 들어오기 시작했고 30분 정도 지나니 절반이상 테이블에 사람들이 자리했다.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 소리가 들리며 약간 소란스럽기까지 하다. 야외테이블이라면 계속해서 한적하고 여유롭게 커피를 즐길 수가 있었겠지만 오늘은 그렇지 못 했다. 토곡요에 올때, 실내에서는 사람이 최대한 적을 시간대에, 실외에서는 날씨가 좋을때에 방문하는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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