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손보험료 대폭인상. 4세대 실손보험으로 갈아타야 할까?

 

몇일전 어머니랑 통화하며 보험료가 이전 내던 것 보다 많이 올랐다는 얘기를 들었다. 당시엔 보험 갱신년도가 도래해서 올랐겠거니 여겼었는데 최근 뉴스에서도 보도되는걸 보고선 자세히 알아보게 되었고 그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실손의료보험] 흔히들 실비라고하는 실손의료보험은 질병이나 상해로 병원에서 치료시 실제 부담한 금액을 보장해주는 보험으로 가장 기본적이고 필수적으로 들어야하는 보험중의 하나이다. 실손보험은 암보험과 달리 중복 보장이 되지 않는다. 따라서 실손보험은 여러 개를 가입하면 보험료만 부담될 뿐 중복보장은 되지 않으니 한개만 들어두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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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tf.co.kr/read/economy/1844516.htm

"보험료 50% 오른다고?"…'4세대' 실손보험 갈아타기 늘어날까

실손보험 왜 오르는가?

기본적이고 필수적으로드는 보험인 만큼 전국민의 3분의 2이상이 가입해 있다고 한다. 이 실비보험으로 인한 보험사의 손해율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하는데 속을 들여다 보자면 전체 가입자의 95% 이상이 무청구자 또는 소액 청구자이며 2~3% 극소수의 과다이용자로 인한 손해율이라고 한다. 과다 이용자의 의료이용 비용이 대다수의 무청구 & 소액 청구자에 대한 보험료 인상을 야기했으며 이를 개선하고 보완하기 위해 4세대 실손보험이 출시된다고 한다. 

실손보험료가 인상되는 이유를 알아보았고 이쯤되면 개선하여 새로 나온다는 4세대 실손보험은 어떻게 달라지는지 궁금해진다.

 

 

실손보험 가입 세대 구분

실손보험 세대 구분	가입시기	보장비율
1세대 실손보험	~ 2009년	보장비율 100%
2세대 실손보험	2009년 ~ 2017년	보장비율 80% ~ 90 %
3세대 실손보험	2017년 ~ 현재	보장비율 80% ~ 90 %
4세대 실손보험	2021년 7월 ~	보장비율 70%~80%

 

보험계약조회

 

필자의 보험가입시기 2013년으로 2세대이며 3년주기 갱신형으로 2019년도에 갱신하여 다음해에 갱신이 도래한다.

현재 실손보험료로 매월 6만원을 납부하고 있는데 이는 보험비 평균보다 높은 편이다. 보장을 높게 설정한것도 있지만 보험료중 일부는 적립식이며 갱신이 도래했을때 추가요금을 적립금으로 대체하는 상품에 가입하였다.

 

4세대 실손보험으로 변경하는게 이득일까?

이전 1세대~ 3세대 실손보험료와 올해 2021 7월부터 판매되는 4세대 실손보험을 40대/남성 기준의 평균 보험료로 비교해보면 [1세대 = 3만6천원 / 2세대 = 2만원 / 3세대 = 1만 2천원 / 4세대 1만 900원]이다. 기존 1세대와 4세대 보험료를 단순계산 해봐도 3배가 넘게 비싸다. 4세대로 갈아타는 것이 훨씬 좋아보이는데 조금더 자세히 들어가보면 얘기는 달라진다. 4세대 실손은 비급여의 경우 전부 특약으로 항목으로 들어간다. 또한 보험료 할증기준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는 보험가입자를 5등급으로 나누어 비급여 진료, 예를 들면 도수치료나 MRI 같은 비급여 진료를 많이 받으면 최대 4배까지도 보험료가 뛰게 된다. 반면 병원에 덜 가면 보험료를 5% 정도 할인해 준다고 한다. 할인폭에 비해 할증폭이 월등히 높다. 여기에 자기부담금이 현재보다 10% 올라가게 되며 최소공제금액도 인상 된다.

만약 ‘내가 현재 건강하며 앞으로도 병원에 갈 일이 많이 없을 것이다’ 라고 생각 하는 경우에는 4세대로 갈아타는 것이 나을 것이나 보험이라는 것은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비하려고 가입하는 것이기에 현재의 건강함에 기대기보다는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한 대비에 중점을 두어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나을 것 같다. 혹시 아직 실손보험을 가입하지 않아 새로 가입을 알아보는 경우 4세대 실손이 판매개시되기 전인 올 7월 이전에 가입을 하는것이 좋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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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들은 회사의 손해율을 줄여나가기 위해 앞으로도 기존의 실손보험 가입자들의 보험료를 계속 인상하여 4세대 보험으로 가입을 유도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보험률 인상폭이 높아 새로운 실손보험으로 변경을 고려하는 경우, 새로운 실손보험이 나이와 건강상태에 따라 가입이 거절될 수도 있기 때문에 기존 보험을 해지하기전에 새로운 실손보험료가 얼마인지 확인하는 동시에 가입 가능여부를 꼭 따져보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