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시력이 좋다. 건강검진할때 잘 나올때는 1.5가 나올때도 있고 잘 안나올때는 1.2는 나온다. 안과 갈 일이 딱히 없는 필자와 반대로 아내는 시력이 좋지 않아 10여년전 라식수술까지 했다. 당시 안경쓰는 것과 렌즈사용하는게 불편해서 고통을 감내해가며 수술을 했지만 점점 시력이 나빠졌고 현재는 수술 전 만큼은 아니지만 운전할 때 잘 안보여서 많이 불편하다고 한다. 특히 라식수술의 후유증인지 빛 번짐이 심해서 야간에 운전할 때 많이 위험할 듯 해서 안과진료를 보고 안경을 맞추기로 한다. 가는 김에 딸아이도 같이 데리고 가서 안과검사를 받기로 한다. 어린이 진료 잘 하는 곳으로 검색해보고 남구 달동에 위치한 눈높이안과로 첫 방문 해보았다. 이번에 다녀온 눈높이안과에서 아이와 아내 모두 간단한 시력검사와 나머지 간단한 검사를 받아봤는데 친절하고 꼼꼼히 봐주어서 좋은 기분으로 병원을 나설 수 있었다. 친절하고 진료 잘 하는 울산 눈높이 안과 추천한다 말을 전하며 포스팅을 시작한다.
ㅣ눈높이안과
전화: 0507-1421-7582
주소: 울산광역시 남구 삼산로 254 / 울산광역시 남구 달동 1257-1
진료시간: 월~금요일 09:00 ~ 18:30
토요일: 09:00 ~ 16:00
일요일: 휴무 (예약진료 운영)
ㅣ주차장
같은 건물내 지하주차장 이용가능 (수납시 주차확인 도장 필요)
ㅣ진료 의사
- 서정원 대표원장
- 우종은 원장
- 김도형 원장
ㅣ눈높이안과 내부 & 진료대기
눈높이안과는 어린이들 진료 잘 보는 곳으로 맘카페에서 추천도 있었던 터라 오래 기다려야하지 않을까 걱정되었었다. 이번에 안과에 방문했던 시간은 4시 30분 정도였다.
딸아이 유치원 마치고 바로 달려갔지만 카운터는 분주했고 홀에 사람이 여러명 보였다. 많이 기다려야 겠구나 싶었는데 다행히 앞서 진료를 보고 나가는 사람이 많았다.
접수를 하고 기다리고 있으니 많이는 아니지만 꾸준히 진료를 받기위해 사람들이 온다. 특히 아이들 동반한 가족들이 많이 보인다.
벽에 걸려있는 포스터 안내를 보니 노안과 백내장을 한번에 치료할 수 있는 듯 하다. 안과검진과 진료도 실비보험(실손보험) 처리가 가능하다고 한다. 역시 잘 들어둔 실손보험은 의사 친적 부럽지 않다.
ㅣ시력검사 & 안압검사 & 시신경검사
접수 후 5분정도 기다리니 이름을 부른다. 안과 가장 안쪽으로 가니 길다랗고 넓은 공간이 나오는데 의자가 길게 놓여져 있다. 이곳에서 안압검사와 시신경검사를 한다.
안압검사와 시신경검사 둘 다 어렵지 않은 간단한 검사이지만 아이가 놀라거나 무서워하지 않도록 직원분이 설명도 잘 해주시고 편안하게 검사 받을 수 있게 도와준다.
두가지 검사가 끝나면 잠시 기다렸다가 작은 검사실에 들어가 시력검사를 한다.
딸아이가 처음 안과검사를 받았던건 4살때였다. 그 당시에는 안과가 처음이기도 했고 설명을 해줘도 잘 몰라서 제대로된 검사를 받을 수가 없었다. 2년이 지나 6살이 된 이번에는 곧 잘한다.
아내는 안경을 맞추기 위해 교정시력검사도 진행한다. 의자에 놓인 재밌게 생긴 안경을 쓰고 렌즈를 바꿔가며 시력을 측정한다.
다음으로는 진료실에서 의사 문진 순서이다.
눈높이안과에는 3명의 의사가 있다. 우리는 제일 끝의 진료실3번 우종은 원장에게 진료를 봤다.
앞서 검사한 3가지 검사 결과와 동공검사? 를 봐가며 눈 상태를 설명해 준다. 이날 진료를 봤던 우종은 원장님 친절하고 설명을 잘 해주신다. 다른 두명의 의사에게는 진료를 안봤지만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이래서 맘카페에서 어린이 안과로 추천하는 것 같다.
진료를 마치고 검사비는 아내와 딸아이 전부해서 4만원이 조금 안나왔다. 진료비를 계산하고 주차도장을 받아서 나온다.
ㅣ시력검사 후 안경구입, 안경가격에 놀라다
안과에서 나와 근처에 안경점을 찾아 갔다. 안과에서 받은 시력검사 결과지를 보여주고 안경테와 알을 고른다. 안경값이 생각보다 많이 비싸다. 필자는 시력이 좋기에 안경을 사본적이 없어 이렇게 비싼줄은 몰랐다. 유행한다는 브랜드는 안경테만 20만원이 넘는다.
적당한 가격대를 골라서 안경을 맞추고 집으로 돌아온다.
ㅣ안과 시력 검사 후 안경을 구매해보며
안경점에서 시력검사를 해주기에 안과에 들리지 않고 안경점에서 시력검사 하고 맞춰도 된다. 다만 안과에서 검사하는 것이 더 정확하고 아내와 같이 빛 번짐 같은 증상이 있을때는 더욱이 안과에서 검사를 하고 안경을 맞추는 것이 좋겠다. 그리고 어린이의 경우 6개월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안과에 들려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한다. 하지만 눈에 별다른 이상이나 불편한게 없다면 1년이나 2년에 한번 꼴로 가게 되는 것 같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