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국, 감기몸살 집에서 치료하기 (코로나 자가진단키트 검사 & 감기약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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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꿀팁

코로나 시국, 감기몸살 집에서 치료하기 (코로나 자가진단키트 검사 & 감기약구하기)

by 신기한나라엘리삼 2022. 3. 11.

얼마전 아버지께서 몸이 안좋으셔서 자가진단키트로 검사해보니 두줄(양성)이 나왔다. 그리고 증상이 없던 어머니께서도 자가진단키트에서 양성이 나왔다. 다음날 PCR 검사를 받아보셨고 결과는 두분 다 음성이었다. 결과가 나올때까지 심난하고 걱정스러운 시간을 보낸 것은 말할 것도 없다. 진단키트의 불량이 아니었나 생각된다. 이런 소동이 있고 난 뒤 며칠이 지나 필자의 몸 컨디션이 좋지 않다. 낮에 살짝 몸이 무거운 느낌이었는데 저녁이 되니 으슬으슬 몸살 기운에 콧물이 줄줄 흐른다. 코로나가 감기증상과 비슷하다는데 코로나는 아닌지 걱정이 되고 불안하다. 코로나에 걸려서 아픈건 걱정될 것이 없다. 다만 가족 중 백신을 접종을 하지 않은 아이의 건강과 유치원이나 직장 등 주변에 피해를 주지 않을까 걱정이 되고 불안하다. 얼마전 편의점에서 사둔 자가진단키트로 검사를 해본다.

자가진단키트 결과 '음성'

 

감기몸살 증상

아침에 일어났을 때는 평소보다 조금 피곤한 정도의 몸상태였다. 전날 1시정도 잠자리에 들었기 때문에 잠이 부족해서 그런가 싶었다. 그리고 평소와 다름 없이 낮에 강아지 산책을 시키고 목욕을 시켰다. 산책때 바람이 많이 불어 잠깐씩 추위를 느꼈고, 집으로 돌아와서 강아지 목욕을 시킨 것이 좋지않은 컨디션에 불을 지핀듯 하다. 그리고 해가지고 밤이 되자 몸이 으슬으슬한게 몸살기운이 올라왔고 말간 콧물을 줄줄 흐른다. 감기몸살일까? 코로나일까?

체온을 재보니 37.5도로 미열이 있다. 증상만으로는 판단이 어려워 얼마전 구매해둔 자가진단키트로 검사를 해 본다.

 

 

자가진단키트로 검사하기

자가진단키트로 검사하는건 이번이 두번째다. 편의점에서 구매한날 테스트삼아서 한번 해보았고 이번에는 증상이 있어서 두번째로 해본다.

자가진단키트에서 결과가 나타나는 동안 긴장의 시간이 흐른다. 먼저 C에 한줄이 선명하게 나오고 15분이 지날때 까지도 이대로 1줄이다. 결과는 '음성'   

 

이렇게 진단키트로 '음성'을 확인하고서 감기몸살 치료에 돌입한다. 

 

 

감기약 편의점 & 약국 구매하기 (타이레놀 & 종합감기약)

자가진단키트가 100% 정확한건 아니지겠지만 그래도 신뢰도가 높은 것으로 알기에 감기로 보고 감기약을 사서 먹기로 한다. 밤 늦은 시간이기 약국은 문을 닫아 편의점으로 가 본다. 첫번째 들린 편의점에서 타이레놀은 다 팔려 살 수가 없었고 액상으로 된 종합감기약과 쌍화탕을 사서 나왔다. 타이레놀은 1주일에 2번 들어오는데 개수도 몇 개 안되고 들어오자 마자 금방 팔린다고 한다. 편의점에서 감기약은 1인당 1개(1세트)만 구매할 수 있다. 1개만 사려고 했더니 2번 계산하면 된다고 알려주어 2개를 살 수 있었다. 쌍화탕은 살 수 있는 수량이 정해지지 않아서 2개를 한번에 산다. 그리고 타이레놀을 사기위해 다른 편의점에 가 봤지만 역시나 다 팔렸다고 한다. 타이레놀을 구하기가 어렵다. 

 

편의점에서 나와서 차로 걸어가는데 점원이 나와서 타이레놀 한 개 빼놓은게 있는데 급한거면 이거라도 사가라고 한다. 타이레놀이 들어오기 무섭게 팔려버리니 편의점에서 위급할 때를 대비해 빼놓은건가 보다. 구하기 어려운 타이레놀을 내준 점원에게 감사인사를 하고 타이레놀을 사서 집으로 돌아왔다.

 

다음날 약국에 들려서 종합감기약과 코감기약을 사서 왔다. 약국에서는 편의점과는 달리 1인당 1개씩만 구매할 수 있다는 제한이 없어 2개를 사서 왔다.

 

 

어렵게 구한 감기약을 먹으며 감기몸살 이겨내기

어찌저찌해서 구한 감기약을 먹고는 잠들었다. 그리고 다음날은 아이에게 감기가 옮을까 아이를 처가댁에 맡기고 감기를 빨리 이겨내기 위해 약먹고 잠자고를 반복했다. 그렇게 이틀이 지나고 거의 원래 컨디션으로 돌아 왔다. 감기가 다 나았다고 생각해서 아이를 집으로 데리고 왔다. 

 

 

코시국에 감기를 앓아보니

코로나 감염병 예방수칙에 따라 마스크 쓰고 개인위생에 철처히 한 덕분에 2년동안 그 흔한 감기한번 걸린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단단히 고생했다. 코로나 시국에 감기몸살에 걸려보니 몸이 아픈것 외에 주변걱정과 약을 구하는데 어려움이 더욱 컷다. 타이레놀 대란이 있었을 때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었는데 이번일을 겪어보니 자가진단키트와 종합감기약 그리고 타이레놀은 집에 상비해두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건강한 분들께서는 낮에 지나가다 약국이나 편의점이 보이면 위의 품목을 사두길 권하며 글 맺음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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