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접종] 아버지 모시고 다녀온 코로나 백신 1차 접종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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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꿀팁

[코로나 백신접종] 아버지 모시고 다녀온 코로나 백신 1차 접종 후기

by 신기한나라엘리삼 2021. 7. 26.

작년 코로나19 전염병이 전세계를 휘감고 난 후 제약사와 각국 정부의 노력으로 비교적 빨리 백신이 개발되었다. 우리나라는 2월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하여 접종 현황은 오늘(725) 날짜 기준으로 완전 접종률은 13.4%에 이르고 1차 접종률은 32.9%에 달하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현황은 질병관리청 사이트에 들어가면 확인 가능) 코로나 백신 접종은 백신별 임상결과 등을 고려해서 우선접종 권장대상을 접종한 후 순차적으로 대상자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의료계 종사자와 노인 집단시설 입소자, 종사자, 65세 이상 고령자를 우선적적으로 접종했으며 이제는 50대 연령에 대한 순서가 되었다. 우리나라에서 접종할 수 있는 코로나 백신은 4가지 종류로 아스트라제네카(AZ), 모더나, 화이자, 얀센이 있으며 이중에서 자신이 원하는 백신을 골라서, 선택적으로 맞을 수는 없다. 시간이 조금 지나긴 했지만 지난달 아버지께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이 되어 인터넷으로 백신 접종 예약을 하고서 1차 접종을 마쳤다. 백신 부작용에 대한 걱정으로 아버지를 모시고 접종에 다녀온 이야기를 남겨본다.  

 

코로나 백신 온라인으로 사전 예약 

이번 6월에 백신 접종을 한 아버지는 만65세 이상이시다. 안전 안내 문자에 백신 접종 사전예약할 수 있는 사이트와 전화번호가 있어 아버지와 함께 사이트에 접속해서 사전예약을 해드렸다.

온라인 사전예약 사이트 ->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kdca.go.kr)

인터넷으로 사전 예약을 하면 좋은 점은 내가 사는 동네에서 접종 가능한 병/의원을 한 눈에 볼 수 있고 접종 할 수 있는 날짜도 편하게 클릭으로 변경해가며 조회해 볼 수가 있다. 아버지께서는 원하는 날짜에는 가까운 동네 병원에서 접종을 할 수가 없어서 조금 거리에 있지만 예전에 가보셨던 의원으로 예약하게 되었다. 

 

 

거리도 멀고 백신 부작용 걱정에 아버지를 모시고 다녀오기로 한다

우리나라에서 접종 할 수 있는 코로나 백신은 4종류가 있지만 선택해서 맞을 수는 없다.

4종류의 백신 전부 부작용은 있다. 코로나 뿐만 아니라 모른 질병에 대한 예방접종은 부작용이 있는 것으로 안다. 하지만 코로나 백신은 빠른 개발을 위해서 임상과 절차에서 다른 백신과 다른 특혜?를 받았기에 축적된 데이터가 부족한 것이 사실이고 그에 따라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필자에게는 조금 더 크게 다가왔다. 

(코로나 백신별 접종간격과 특징에 대한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이전 포스팅 참고)

2021.06.18 - [상식&꿀팁] - 코로나 백신별 2차 접종 간격 시기 / 접종 후 면역력(효과) 나타나는 시기 / 예방효과 지속기간

 

코로나 백신별 2차 접종 간격 시기 / 접종 후 면역력(효과) 나타나는 시기 / 예방효과 지속기간

의료계 종사자인 아내가 아스트라제네카 2차 접종까지 마친 후 2주가 지났다. 아스트라제네카의 경우 백신 접종 후 14일(2주)이 지나면 체내에 항체가 형성이 되어 코로나 예방효과가 나타난다고

f114.tistory.com

아버지께서 가시고자 하는 의원은 조금 거리가 있어 대중교통으로 왔다갔다 하시기에는 힘드실것 같고 괜찮겠지만 만일의 부작용에 대한 걱정도 있기에 모시고 다녀오기로 했다. 

 

 

백신 접종 순서 

예약된 의원에 예약된 시간에 맞춰서 방문했다. 코로나가 무서운 전염병이긴 하지만 백신 접종은 크게 어렵거나 복잡한건 없다. 병원에 도착하여 접수데스크로 가서 백신 접종 예약자라고하고 이름을 말해주면 예약자 확인 후 순서를 안내해 준다.

병원 접수데스크
저곳으로 들어가 예방접종 예진표 작성을 한다
체온 측정을 하고 예진표 작성

접수 데스크에서 안내해주는 대로 이동하여 접종을 하면 된다. 코로나 예방접종으로 방문한 사람들 외에 다른 진료를 받기 위해 병원에 방문한 사람들도 있었다. 일반진료와 코로나 백신접종은 동선과 순서가 다르기 때문에 대기시간이 오래걸리거나 하지는 않는다. 코로나 백신 접종 예약도 같은 시간대 2명 정도씩으로 분배해서 예약을 받은 것 같았다.   

병원에 도착해서부터 대기실에서의 15분까지 백신 1차 접종을 맞는데 30분 정도 소요되었다.  

접종 예약자 확인 -> 예방접종 예진표 작성 -> 접종 -> 대기실(15분) -> 귀가

 

 

백신 1차 접종을 마치고 

백신 접종 부작용은 역시나 우려였다. 하지만 모시고 다녀오길 백번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아버지께서는 "독감 예방주사 같은건데 대기시간도 가지고 요란스럽게 한다" 라고 대수롭지 않게 말씀하시며 내색은 안하셨지만 의사와 면담시 복용하고 있는 약에 대해서 자세히 물어보시고 하시는걸 보니 은근 신경 쓰이시는것 같았다. 그도 그럴것이 매체에서 눈길이 가도록 큰 부작용에 대한 사례와 자극적으로 영상을 보여주니 걱정을 하게 되는 것 같다. 접종을 마치고 같은 건물 1층 약국에 들려 바카스를 두박스 사신다. 그러고는 한박스를 건네 주시며 집에 두고 마시라고 한다. 

1차 접종 날짜를 사전 예약하며 자동으로 잡힌 2차 접종이 8월달에 있다. 그때도 미리 시간을 비워두고 모시고 다녀와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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