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주택 짓기-강관비계] 다락공사와 지붕공사를 위한 비계설치하기 (이웃집 마당에 비계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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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짓기-인테리어

[전원주택 짓기-강관비계] 다락공사와 지붕공사를 위한 비계설치하기 (이웃집 마당에 비계설치)

by 신기한나라엘리삼 2022. 1. 17.

골조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골조공사는 10일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지붕을 덮기 전에 비가오면 골조가 젖을 수 있어서 날씨가 허락하는 한 쉬지 않고 공정을 진행한다. 목재로 기둥이 세워지고 창문과 문 틀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니 신기하고 재밌으면서도 하루하루 달라지는 모습에 가슴이 뛴다. 그동안 머릿속으로 상상하고 도면으로 봐왔던 집이 실제로 눈앞에 실체를 드러내고 있다. 다행히 날씨가 계속해서 좋다. 골조공사가 중간쯤 되었을 때 다락과 지붕공사를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비계를 설치해야 한다. 비계는 비계를 설치하는 전문업체에서 대여와 설치를 해준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집 사방의 둘레로 비계를 설치해야하는데 집의 전면과 후면은 설치할 공간이 충분했지만 양 옆으로는 설치할 공간이 안나온다는 것이다. 다행히 시공사에서 제시한 해법과 이웃집의 양해로 풀어나갈 수 있었다. 이렇게 풀어나간 비계 설치에 관한 이야기를 사진과 함께 남겨본다.

강관비계란? 

건축공사 때에 높은 곳에서 일할 수 있도록 설치하는 임시가설물로, 재료운반이나 작업원의 통로 및 작업을 위한 발판이 되는데, 재료면에서 통나무비계·파이프비계, 용도면에서 외부비계·내부비계·수평비계·달비계·간이비계·사다리비계, 공법면에서 외줄비계·겹비계·쌍줄비계 등으로 나뉜다. 

 출처: 네이버 지식 두산백과

지나다니며 공사를 하는 현장을 보게되면 건물 주변에 쇠파이프를 엮어서 망이나 천과 같이 설치한 것을 본적이 있을 것이다. 이것이 비계인데 건축물의 외부나 내부의 높은 곳에서 작업자가 안전하게 발을 디디고 일할 수 있도록 설치하는 가설물이다.

 

건물 외벽뿐만 아니라 내부에서도 천장 도배작업이나 전기구 설치 등으로 높은곳에 작업이 필요할때는 설치하기도 한다. 

 

 

ㅣ강관비계 설치 일정과 공간 확인

1층 골조공사가 끝나고 2층 다락과 지붕을 올리기전에 비계를 설치해야한다. 골조공사 진행 정도에 따라서 비계설치 일정을 잡아야 골조공사가 지연되지 않는다.

 

이번에 비계는 골조공사 5일차에 진행이 되었으며 비계설치전 설치공간을 확인하니 집의 전면과 후면은 설치공간이 충분했으며 양 옆으로 공간이 나오지 않았다. 설계당시 양옆으로는 건축법이 허용하는 최대한으로 건축면접을 잡았던 탓이다.

 

시공사 과장이 현장 사진을 찍어서 비계업체에 전달하니 최대한 우리땅 안쪽으로 해보고 안되면 이웃집 땅으로 넘겨서 설치를 진행해야 할 수도 있다고 한다. 

 

 

이웃집에 양해구하기 

담장을 마주한 이웃집이 있다. 인심 좋아보이는 노부부께서 살고 계시는데 집을 지을 땅을 매입하며 인사를 처음 드렸었다.

 

이후에도 공사가 시작되는 착공일정과 소음과 먼지 발생되는 일정들을 설명드리고 인사도 몇차례 더 드렸었다. 주변에 피해를 주는건 극도로 싫어하지만 가족이 살 집의 완성을 위해서, 그리고 작업자의 안전을 위해서 미안한 마음을 안고 양해를 구하였다. 다행히도 허락을 구해주었고 제기능을 할 수 있는 튼튼한 비계를 설치할 수 있었다. 

 

 

비계설치하기 

이렇게 양해를 구하고서 비계설치업체에서 설치날 현장을 보고서는 우리땅 안으로는 설치가 안되어 이웃집 땅으로 넘겨 설치를 해야하는 것으로 진행했다. 사전에 설치공간을 확인하고 양해를 구해뒀기 때문에 신속하게 결정하고 설치할 수 있었다. 

 

 

비계해체

이렇게 비계를 설치하고나서 다락과 지붕공사 그리고 외벽공사까지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 비계해체는 설치 후 약 40일 후로 예정되어있었는데 예상치 못 한 처마와 지붕 오시공 문제가 발견되어서 조금 더 연장되었다. 비계설치를 하는 이유는 앞서 설명한대로 높은 곳의 작업 편의성과 작업자의 안전을 위한 기능도 있지만 비계에 망이나 천을 덧씌움으로써 공사소음과 먼지로 인한 피해를 줄이는 기능도 있다. 이제 비계를 설치했으니 다락과 지붕 시공들어갈 준비가 되었다. 다음에는 계단과 지붕, 수도 난방설비 등 시공 일정에 따라서 포스팅을 이어나가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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