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주택짓기-내부도어/계단] 멀바우 계단 만들기 / 내부 방문 달기 (계단재 선택/방문 색상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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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짓기-인테리어

[전원주택짓기-내부도어/계단] 멀바우 계단 만들기 / 내부 방문 달기 (계단재 선택/방문 색상 선택)

by 신기한나라엘리삼 2022. 5. 10.

집 건물 내부 에 석고보드로 마감을 하니 벽면이 생겼다. 그전까지는 골조로 세운 스터드 목재 사이로 옆의 다른 공간이 보이고 건물 바깥도 보이고 했었는데 이렇게 석고보드를 쳐 놓으니 방과 거실, 화장실 등 각 공간이 네모 반듯해 지고 공간별 크기가 얼마나 되는지 확연히 알 수 있다.

석고보드를 벽면에 붙인 다음 도배를 하기전에 내부도어/실내인테리어(계단, 벽수납), 인테리어필름 그리고 타일작업이 진행된다. 3가지 공정 전부 다른 팀이 진행하기에 작업자들이 수월하게 일을 할 수 있도록 일정이 겹치지 않도록 일정표에 잡혀있다.

제일 먼저 문과 계단을 작업한다. 문과 계단은 골조 작업을 했던 목수팀이 일을 맡아서 진행하며 공사는 약 3일정도 소요될 예정이다.

멀바우 목재로 만든 계단

다락 계단 마감 목재 선택하기 (에쉬? 멀바우?) 

미래의 자기방 사진을 찍는 아이

딸아이의 방 위로는 다락이 있다. 다락을 내는데 약 천만원 정도의 시공비가 들어갔다. 다락을 만드는데 들어간 돈에 비하면 그리 실용적인 공간이 될것 같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아이가 좋아할만한 공간이며 아이만을 위한 공간이기에 만들기로 했다. 

 

출처: 계단재 naver.com

계단재를 어떤것으로 할지 골라야했다. 계단 마감재로 사용할 수 있는 목재도 종류가 참 다양하다. 처음에는 밝은 색깔의 집성판이나 에쉬로 생각했다가 조금 어둡고 묵직한 느낌의 멀바우로 결정했다. 

 

칼뷔 조리대, 호두나무/무니목 참조 컬러

계단실이 거실에서 보이는 쪽에서 있어서 집 내부 전체적인 디자인과 어울리도록 하는게 맞겠다 싶었고 싱크대 상판의 조리대를 칼휘 호두나무 색깔로 할 예정이라 비슷한 목재의 색상으로 맞추기로 한것이다. 

 

 

계단 멀바우 마감 전/후 사진 비교 

계단 기초는 골조 시공 단계에서 만들었다. 계단재 선택은 공사중 시공사와 미팅을 잡고 내부도어와 인테리어 필름을 고르면서 같이 결정했다. 

계단

 왼쪽 사진은 골조공사를 하며 계단기초가 만들어진 상태이며 오른쪽 사진은 석고보드로 마감을 하고 난 뒤 계단실의 사진이다. 이 계단기초에 멀바우 계단재로 마감을 한다. 

 

이런 계단이 완성이 되었다. 왼쪽 사진은 계단 손잡이(손스침)를 만들기 전이고 오른쪽은 손잡이를 만들고 나서 사진이다. 조금 자세히 보면 계단 오른쪽으로 작은 창문이 하나 보인다. 계단실 중간정도에 창문모양의 매립형 수납장을 만들었다. 

 

창문 모양의 벽 매립형 수납공간도 계단재와 같은 멀바우로 제작하였다. 

 

 

방문 컬러 선택 & 내부도어 시공 후 공간 사진으로 보기

시공사 계약때 실내도어(방문)는 예림도어가 기본으로 들어간다. 시공 중 인테리어 필름과 타일 선택을 하는 마감재 선택 미팅을 가졌다.

이때 도어 샘플을 책자를 보면서 짙은 블루계열의 '딥오션' 컬러로 결정을 한다. 다용도실과 드레스룸은 슬라이딩 도어 타입으로 하고 색은 같은 딥오션으로 한다. 그리고 현관의 중문도 컬러를 맞춰서 전체적으로 일체감이 들도록 한다.

 

현장에 설치할 도어가 도착했다. 

 

방문을 달아내고 인테리어 필름 작업까지 한 후 찍은 현장 사진이다. 새로 설치한 방문에는 보호 필름이 붙어있다. 아직 남은 시공과정이 남았기에 공사가 끝나고 준공청소를 하면서 떼어내면 된다.  

 

현관 중문도 딥오션과 비슷한 컬러로 선택했다. 

 

다용도실 슬라이딩 도어

드레스룸과 세탁기를 놓을 다용도실에는 슬라이딩 도어를 설치했다. 같은 딥오션의 색상으로 한다. 슬라이딩 도어의 장점으로는 문을 옆으로 밀어서 벽사이로 넣기 때문에 문을 열고 닫는데 공간이 필요치 않다는 점이다! 아주 좋은 장점이다. 하지만 장점만 있을 수는 없다. 단점으로는 위 아래에 있는 틈이 방문보다는 커서 단열과 방음에 취약하다는 점이다.  외기에 바로 접하는 곳이 아니다보니 단열은 상관없지만 세탁기가 돌아가는 소음은 틈사이로 어느정도는 들린다. 

 

공간의 도어 색깔에 맞춰서 창문틀 필름도 선택한다. 색상을 일체화 시켜 시선을 나누지 않음으로써 공간이 커보이는 효과가 있다. 

 

드레스룸에 딸린 화장실 문 설치하기전 드레스룸 공간 사진. 

 

드레스룸에 딸린 화장실 문과 창문 필름 시공 후 사진. 문 색상인 딥오션에 맞춰 창문필름도 비슷한 색상으로 맞춘다. 

 

실내도어와 중문 제작 업체가 달라서 완전히 똑같은 색은 고를 수가 없었다. 가능한 중문을 도어와 비슷한 색상으로 선택했다. 시공하고나니 색깔이 거의 차이나지 않는다. 

 

방문 손잡이도 선택해야 한다. 깔끔하고 심플한 블랙색상의 손잡이로 골랐고 손잡이까지 달고나서 보니 딥오션 색상과 잘 어울려 마음에 든다. 

방문과 계단 마감재로 멀바우까지 작업하고 나니 집안이 조금 더 컬러풀 해지고 화사해진 느낌이 든다. 이제 필름과 욕실공사 타일 작업까지 하고 나면 도배공사에 들어갈 수 있다. 도배까지 하고나면 정말 사람사는 집 같은 느낌이 들것 같다.

시공사에서는 원자재 값이 치솟아 자재를 조달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현장에도 자재가 조금씩 늦게 들어오면서 일정에 약간씩 차질은 있지만 큰 문제는 아니다. 조금 느려도 사고없이 차곡차곡 진행중인게 무엇보다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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