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재래시장 -언양 알프스시장 5일장 장날 2일/7일 (+Plus 주차장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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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방문기

울산 재래시장 -언양 알프스시장 5일장 장날 2일/7일 (+Plus 주차장 정보)

by 신기한나라엘리삼 2022. 3. 5.

울산 재래시장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큰 시장이 언양 알프스시장(구 언양장)이다. 언양 알프스시장은 5일장으로 [2일과 7]에 장이 열린다. 장이 열리지 않는 날도 장이 서는 날 못지않게 문 여는 가게가 많다. 사람이 많아 붐비는 것을 피하고자 한다면 장날이 아닌 날 방문하는 것이 좋겠다. 장날에는 정말 시장통이라는 말이 생각날 만큼 상인과 손님으로 북새통을 이룬다. 전통시장이 주는 생기와 다양한 물건들 보는 재미가 있어서 살게 없어도 가끔은 구경 차 방문해보곤 한다. 흥정에 약하기 때문에 그리고 젊은 사람에게는 값을 비싸게 부르는 일도 더러 있어 가격을 아는 것 말고는 잘 사지 않는다. 그런데도 몇번 가다보니 가격도 물건도 괜찮은 가게게 있어서 이런 알짜베기 가게를 찾는 재미도 있다. 전통시장의 매력을 느끼고 시장통이란 말도 실감 할 수 있는 언양 알프스시장에 다녀와 봤다. 언양 알프스 시장을 함께 들여다보며 복잡함 속에서 활기와 생기를 느껴보도록 하자. 

언양 알프스시장 장날 모습

언양 알프스시장 장날

언양 알프스시장은 5일장이며 2일과 7일에 장이 열린다. 장이 아닌 날도 문을 여는 가게가 많아 웬만한 물건은 다 살 수 있다. 사람이 붐비는 것을 싫어한다면 장이 열리는 날을 피해서 가는 것도 좋겠다. 참고로 조금 떨어진 곳의 규모가 작은 양산 신평시장의 장날은 3일과 8일이다. 

 

 

공영주차장 정보 

강변에 공영주차장이 있어서 시장 방문시 이곳을 이용하면 된다. 이용요금은 1시간 동안 무료이며 이후 1시간 600원으로 매우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단 주차장이 넓기는 하지만 장날에는 이곳도 만차가 되어 차가 빠지길 기다려야 하기도 한다. 

무인정산기로 계산을 하고 나오면 차단기에서 붙잡히지 않고 빠르게 빠져나올 수 있다. 1시간 19분 동안 주차한 주차요금은 600원이다. 

 

그리고 장이서는 2일과 7일에는 주차장 입구 2곳 중 시장에 가까운 쪽은 들어가는 입구는 막아놓는다. (출구만 열어놓는다) 차선을 잘 못 들어서게 되면 주차장 입구를 찾아 들어갈때까지 오랜시간이 걸릴 수 있다. 그리고 장날 시장 근처에만 가도 차들이 많아서 매우 복잡하므로 조금 이른시간에 방문하고,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가는 것이 좋다.  

 

 

언양 알프스시장통 둘러보기

주차를 했다면 도보로 3분~5분정도 걸려 시장으로 들어갈 수 있다. 시장으로 걸어가는 보도며 도로 곳곳에도 노점상이 많이 있어서 주차장부터가 시장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도로와 길가에 있는 노점상 물건들. 낫이며 소쿠리 등 농사지을때나 시골에서 쓰는 물건들이 흥미롭다. 

시장길에 들어서면 이렇듯 사람들로 북적인다. 약속이나 한듯 우측통행으로 천천히 걸으며 구경하고 사고자하는 물건은 흥정하기도 한다. 

개인적으로 수산물을 좋아하기에 수산물 파는 통로에서 오래 구경한다. 

반찬가게에는 수십가지의 반찬이 가지런히 놓여있다. 이름 모를 반찬도, 처음 보는 반찬도 있다. 

언양에는 불고기가 유명하다. 시장안에 밥을 먹을 수 있는 식당이 여러곳 있으며 불고기를 파는 곳도 많다. 

시장의 한쪽 통로는 이렇듯 오래전 도심 골목의 느낌을 주는 곳도 있다. 이런 좁은 통로에도 어김없이 물건을 내다놓고 파는 노점이 있다. 

시장에서 사먹으면 더 맛있는 즉석먹거리, 간식거리이다. 시장을 점심때나 배고플때가면 위험하다. 꼬마김밥이며 물오뎅, 족발, 호떡, 닭강정 등 전부 맛있어 보여 이것저것 사게된다. 

 

 

시장방문 후기

시장에서의 복작거림과 생선판매대 상인의 우렁찬 목소리는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는 무언가가 있다. 시장에 들렸던 날, 그 활기찬 열기가 몸속으로 들어왔다. 시간이 조금 지나 사진을 보는 지금도 그 열기가 다시금 떠오른다. 머리가 복잡할때, 무언가 하고자하는 의욕이 생기지 않고 기운 없을때 이런 재래시장에 방문해서 구경하며 활기찬 기운을 얻어가는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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