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장난감 선물ㅣ포켓몬스터 피규어 (피카츄 + 이브이 가격/티니핑 피규어와 크기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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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구매후기

어린이 장난감 선물ㅣ포켓몬스터 피규어 (피카츄 + 이브이 가격/티니핑 피규어와 크기 비교)

by 신기한나라엘리삼 2022. 5. 8.

티니핑을 좋아라 하던 딸아이가 어느날부터 포켓 몬스터 노래를 조금씩 따라 부르더니 이제는 포켓 몬스터가 좋아졌다고 선언했다. 캐치 티니핑 놀이터와 스쿨, 컴팩트를 사고 말하는 하츄핑과 티니핑 피규어를 9개 샀을 때의 선언이었다. 요즘 아이들 사이 유행하는 캐치 티니핑, 부모에게는 캐치 파산핑~

티니핑에 나오는 캐릭터가 26종이라고 파산핑이라는 별명이 있었는데 이제는 159개 캐릭터가 있는 포켓 몬스터라니! 뭐 이해한다. 아이의 마음은 끼니가 찾아오는 것보다 잘 바뀌니까. 우리가 어렸을 때 티비에서, 그리고 학창시절에 포켓몬빵으로 즐겨 찾았던 포켓 몬스터가 우리 자녀세대에서도 인기라니 새삼 반갑기도 했다. 어린이날 선물로 어떤 장난감을 사줄까 고민하다가 포켓몬스터라면 좋아할 것 같아서 피규어를 찾으러 마트로 가 보았다.

티니핑과 포켓몬스터 피규어

 

 

 

 

추억의 포켓몬스터가 돌아오다 

피카츄 라이츄~ 파이리 꼬부기 ♩ 버터플 야도란 피존투 또까스~♪  여기까지만 적어보았는데 아마 글을 보았던 당신은 노래를 따라 불렀을 가능성이 98% 이상일 것이다. 아니라면 뭐.. 나머지 특별한 2%에 속하는 인류일 것이고. 

여하튼 포켓몬스터는 요즘 다시 유행하기 시작해서 지금의 어린이들부터 10대 ~ 40대까지는 대부분 알고 있을 것이다. 포켓몬은 만화도 재밌었지만 이후에 지속적인 캐릭터 사업으로 포켓몬빵, 포켓몬 카드, 포켓몬고(VR게임) 등으로 추억속에 묻히지 않고 항상 옆에 있어 왔다. 

그리고 다시 포켓몬빵과 띠부실이 유행이 되면서 포켓몬빵과 포켓몬빵에 들어있는 띠부띠부씰은 정말 구하기 힘든 레어템이 되고 말았다.  요즘 부모님들은 힘들다. 아이들을 위해 포켓몬빵을 사려고 이마트트레이더스나 코스트코에서 새벽부터 줄을 서서 기다린다고하니. 

 

 

포켓몬스터 피규어 파는 곳 

어린이날이 하루앞으로 다가 왔다. 선물을 미처준비하지 못 해서 어떤걸 선물로 할까 생각하다가 포켓몬빵은 도저히 못 구할것 같고 피규어를 주면 좋아할것 같기에 가장 가까이있는 큰 마트인 메가마트로 향했다. 

장난감 코너에서 마침 건담과 함께 피카츄와 뮤 피규어가 진열되어 있었다. 제발 남은 재고가 있기를 바라면서 열심히 찾아다녔다. 그리고 코너 한쪽에 있는 피규어를 찾아냈다. 

 

포켓몬콜렉션이라는 이름의 반다이에서 나온 제품이었다. 건담처럼 조립하는 피규어였는데 조립방법도 쉬워보였고 가격도 한개당 7,800원으로 비싸지 않았다. 마트에는 피카츄와 뮤, 이브이, 푸린 이렇게 4종이 있었다. 딸아이는 이브이를 좋아하기에 피카츄와 이브이를 사서 집으로 돌아왔다. 

 

 

포켓몬 피규어 어린이날 선물 포장

급조하긴 했지만 어린이날 선물로 줄 장난감이기에 포장지를 사서 포장을 해서 주기로 한다. 

 

피카츄와 이브이 피규어와 진옆대 바로 옆에 있던 작은 피카츄도 있어서 같이 집어왔다. 

 

지금까지 선물을 사면 포장은 다 선물가게에서 해줬었기 때문에 포장을 해본적이 몇번 없다. 선물 포장이 생각보다 어려웠다. 사진으로 봤을때는 깔끔해 보이지만 옆쪽에 안으로 접어 넣은 선 양쪽이 다르고 삐뚠 곳도 있다. 딸아이는 이런쪽으로는 성격이 쿨하기 때문에 이정도로 마무리하고 작지만 어린이날 카드도 쓴다. 

 

이렇게 어린이날 선물 포장 완료. 먼저 왼쪽에 작은 선물을 먼저 줘서 살짝 실망하게 한 다음 카드와 큰 선물상자를 줘서 반전의 기쁨을 줄 계획이다. (반전의 기쁨은 크지 않았고 선물 포장을 뜯는데 테이프가 많아 힘드니 다음부터는 테이프를 아껴쓰라는 잔소리를 들었음)

 

 

포켓몬스터 피규어 조립 & 조립 후 크기 (티니핑 피규어와 비교)

선물 포장을 다 뜯어내고 포켓몬 피규어를 같이 조립해보기로 한다. 아이가 종이접기나 만들기를 좋아해서 피규어 조립도 좋아할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았다. 혼자서 조립했으며 조립은 1개당 7분~10분정도 걸리고 아주 쉬웠다.

 

상자에 보면 부품과 조립하는 방식을 대략적으로 알 수 있도록 사진이 있다. 사용연령은 6세 이상이다.  

 

이브이 피규어 상자도 열어서 둘다 조립에 들어간다. 조립은 어렵지 않았지만 아이 혼자서는 못 한다. 필자가 개당 7분정도 걸려서 뚝딱 조립했다. 

 

마트에서 건담과 같이 완성되어 진열되어 있던 피카츄 피규어는 모양이 달라서 같은 제품인지 알 수가 없었다. 조립 후에 어느정도 크기인지 몰라서 너무 작은건 아닐지 걱정했었다. 상자에 조립 후 몇cm인지 표기가 되어있으면 좋을것 같다. 

 

조립 후 크기는 작지않았고 마트에서 봤던 피규어와 같은 크기였다. 크기를 가늠해 볼 수 있도록 상자위에 올려본다.

 

집에 있는 티니핑(라라핑, 하츄핑, 해핑)들과 단체 사진을 찍어보았다. 티니핑 피규어가 확실히 작다. 티니핑 피규어는 작아서 아기자기한 맛은 있지만 필자가 보기에는 포켓몬 피규어가 가지고 놀기에도 진열해 놓기에도 점 더 좋은 크기다.  

 

 

피카츄 피규어 장난감 선물 후기

티니핑 피규어 가격은 캐릭터 마다 다른데 9,800원 ~ 12,000원 정도 한다. 그에 반해 이번에 구매한 포켓몬 피규어는 전 캐릭터 동일한 7,800원이다. (메가마트에서 할인되어 개당 7,300원 정도 가격에 샀다) 장난감 재료값은 큰 차이는 안날 것이고 캐릭터 몸값 차이라면 티니핑이 좀 비싼게 아닌가 싶다. 

그리고 역할놀이를 좋아하는 딸아이는 티니핑 피규어를 가지고 혼자서 잘 논다. 그런데 어쩐 일인지 피카츄와 이브이 피규어는 좋아는 하지만 역할놀이에 잘 끼워주지 않는다. 생각해보니 티니핑은 만화를 많이 봐서 캐릭터 목소리나 특징을 아는데 포켓몬스터는 만화를 본적이 없어서 그런것 같다. 필자도 티니핑보다는 포켓몬스터가 조금은 더 재밌다. 이제부터는 티비보는 시간에 티니핑 대신 포켓몬스터를 보여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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