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을 키우는 집이라면 강아지를 이뻐해 주는 것 외에 건강도 관리도 잘해 주어야 한다. 아무리 건강한 견종이더라도 보호자인 견주가 평소 관리해주지 않는다면 질병으로 인해 강아지는 물론이고 가족 모두 힘들어지고 고통스러운 나날이 이어질 수 있다.
오늘은 예방할 수 있는 질병 중 하나인 심장사상충과 내, 외부 진드기 그리고 기생충 약에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 심장사상충은 어떤 질병이며 약은 얼마주기로 먹여야하는지, 약의 가격은 얼마인지에 대해서는 이미 앞서 포스팅에서 자세히 다루어 보았다. [반려견-비숑프리제] - 강아지 심장 사상충 약 언제 얼마나 자주 먹여야 할까? (스펙트라 넥스가드 개 심장사상충약 구매 가격)
이번에는 입이 유난히 짧고 약 잘 안 먹으려고 하는 강아지에게 집에서 심장사상충약 먹이는 방법에 대해서 글을 작성해 본다.
심장사상충이란?
강아지 심장사상충은 모기에 의해 감염되며 이름 그대로 심장에서 세균이 번식해 심장 및 폐동맥을 막아 기능 저하를 일으키고 심하면 사망에 이르기까지 하는 무서운 질병이다.
증상 초기에는 별다른 징후가 없어서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많다. 질병이 진행되면서 무기력해지고 기침을 하게 되며 복부가 부풀어 오르는 증상이 보여진다. 그리고 더 심해지는 경우 혈뇨를 보거나 실신에 이르게 되는데 이때는 치료나 수술로도 어려울 수가 있어 예방이 최선인 질병이다.
강아지가 알약 잘 먹을까?
필자가 집에서 먹이는 심장사상충 약은 넥스가드 제품으로 시장사상충은 물론이고 내외부 기생충과 진드기까지 약 한 알로 예방을 할 수 있는 제품이다. (내돈 내산이며 광고 아님)
심장사상충은 주사제로도 있는데 1년에 한 번만 맞으면 되지만 진드기, 기생충은 따로 처방을 해줘야 해서 이 약으로 선택을 했다.
이 넥스가드 심장사상충약은 강아지들이 먹기 좋은 크기와 맛도 나쁘지 않게 나와서 식성이 좋은 강아지들은 간식처럼 생각하고 잘 먹는다고 한다.
우리네 강아지도 그랬으면 좋겠지만 유난히 입 짧고 민감한 강아지 인지라 냄새 맡고 입에 넣어보고는 뱉어내 버린다.
결론은 잘 먹는 강아지도 있고 필자네와 같이 안 먹는 강아지도 있다.
약 뱉어내는 강아지 집에서 약 먹이기
강아지가 약을 잘 안먹는다면 약을 산 동물병원에서 얘기하면 먹여주기도 한다. 어찌 먹이는지 물어보니 입안 목구멍 쪽 깊숙이 약을 넣어서 삼키게 한다는 얘기를 듣고는 별 다른 게 없어서 그냥 집에서 먹이기로 했다.
처음에 그냥 줘보니 관심을 가지며 냄새를 맡고 입에 넣어본다. 그리고 몇번 씹는가 싶더니 뱉어낸다.
그래서 알약을 손톱으로 4~5조각을 내어서 사료에 섞어줘 보았다. (강아지 심장사상충 약이 딱딱하지 않아 손톱으로도 잘 쪼개어 진다) 그랬더니 세상 예민한 우리 강아지님은 사료만 골라먹고 간혹 입안에 들어간 약은 뱉어 내는 것이었다.
그래서 사료에 붙여서 줘 보기도 해 보았지만 약 덩어리가 입안에서 걸러지는 크기면 곧 잘 골라내서 뱉어낸다.
마지막 방법으로는 약을 아예 으깨듯이 가루를 내어 사료 위에 토핑으로 얹듯이 뿌려서 줘보았다.
결과는.. 대성공이다. 평소 밥을 먹듯이 사료도 깔끔하게 밥그릇 바닥이 보이도록 비웠고 약 또한 가루 하나 남기지 않고 싹 먹었다.
아무리 입맛이 예민하고 약을 싫어하더라도 가루화 된 약을 골라낼 재간이 없었던 것 같다.
맺음말
유난히 입짧고 약을 안 먹으려고 하는 강아지였지만 이 방법으로 견주인 필자도 어렵지 않고 강아지도 고통스럽지 않게 약을 먹으며 무서운 심장사상충을 예방하게 되었다.
심장 사상충약은 한달 한번 주기로 먹이는 게 좋으며 늦어지더라도 복용 후 2개월 이내로는 먹여야 효과가 있다는 점 다시 한번 언급하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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