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3살의 청년이 된 비숑마늘이다. 분양받아서 데려오고 6차접종을 마치기 전까지는 설사도 자주하고 토도 여러 번 해서 놀래기도 하고 그때마다 병원에 다니며 고생도 많이 했었다. 이제는 왠만해서는 아프지도 않고 잘 지내고 있어서 다행이다. 이렇게 건강한 마늘이는 자기 집을 발로 긁고 이빨자국을 내기도 하며 논다. 처음에는 천으로 된 방석 겸 하우스를 사주었는데 집이 힘이 없어서 이리저리 굴러다니고 먼지도 많이 나서 나무집으로 바꿨었다. 그랬더니 집 입구를 이빨자국을 내고 거기서 나뭇가루가 떨어져 입속으로 들어가면 안좋겠다 싶어서 플라스틱 제품으로 바꿨다. 이 플라스틱 하우스는 물어도 가루가 떨어지지 않을 것 같았고 닦기가 좋을 것 같아 구매했다. 그런데 플라스틱 표면이 거칠고 우둘두툴해 잘 닦이지가 않고 색이 하얗게 떠서 보기가 좋지 않았다. 1일 1산책으로 스트레스가 줄어 물건 물어뜯는 버릇이 거의 없어졌기에 다시 디자인이 예쁜 원목 강아지집으로 찾아보았고 피토니아 가구 참죽 원목 애견 하우스를 구매해 마침 오늘 받아보았다.
ㅣ피토니아 가구 참죽 원목 강아지집 애견 하우스 가격
인터넷에서 구매했다. 13만원으로 되어있는데 33% 할인된 85,900원에 구매했다. 다른 제품들도 보니 전부 할인이 매겨져 있는걸로 보아 상시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가 되는 듯 하다. 여기에 배송비가 11,800원이 별도이다. 배송비까지 다 해서 97,700원에 구매했다. 지금까지 샀던 강이지 집 중에서는 가장 비싸다. 제발 이번에는 물어뜯거나 이빨자국 내지 않으리라 믿는다.
ㅣ기존 사용하던 플라스틱 주사위 하우스 단점
지금까지 마늘이가 거주하고 있던 집은 도그플레스에서 나온 플라스틱 재질의 주사위 하우스이다. 디자인은 심플하고 이쁘다. 그리고 플라스틱 재질이라 가볍고 닦기도 좋을 것 같아서 구매하게 되었다.
직접 사용해보니 마늘이가 상당히 잘 적응했고 좋아했으며 플라스틱이 단단해서 이빨로 몇번 물었는데도 구멍이 나거나 조각이 떨어져 나오지 않아서 좋았다. 하지만 단점은 플라스틱 표면이 매끈하지 않고 거칠었으며 우둘두툴해 수건으로 닦기 나쁘다는 것이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니 표면이 하얗게 떠올라서 보기가 좋지 않았다. 물수건이나 물티슈로 닦아서 색이 변한건지 모르겠다. 아니면 청소는 하지 말았어야 하는건지도.
마늘이는 집을 옮기려고 하니 아쉬운듯 집에서 나오지를 않는다. 정이 들어서 이사하기가 싫은가 보다.
ㅣ피토니아 가구 원목 애견 하우스 도착
배송비 11,800원을 들인 애견 하우스가 배달되었다. 박스가 상당히 크다. 무게도 제법 나간다.
상자를 뜯어서 꺼내보니 제법 크다. 크기는 가로 600mm / 폭 400mm / 높이 490mm 이다. 4.3kg의 마늘이에게는 넉넉한 크기의 집이다. 상자에서 꺼내니 나무향이 한껏 난다.
먼저 집을 꺼낼때는 안나오려고 하더니 새집을 꺼내서 두니 금방 관심을 갖고 들어가 본다. 마치 집에 하자가 없는지 꼼꼼히 살펴보는 것 같다.
마늘이 전용공간인 울타리 안으로 집을 옮겨 주었다. 마늘이는 여전히 집안에서 하자보수 체크중이다. 아직 집에 들일 가구(방석)가 오지 않아서 휑해보인다. 방석을 들여놓으면 포근하고 안락해 보일 듯 하다.
ㅣ 피토니아 가구 원목 강아지 집 구매 후기
피토니아에서는 여러 원목 가구와 소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강아지 하우스는 이번에 구매한 참죽 원목의 강아지 집과 레드파인 원목의 강아지 집이 있다. 종류는 많지 않지만 나무 재질과 색상에 따라 원하는 느낌으로 선택하면 될 듯 하다. 필자는 집에 있는 원목 가구들이 멀바우와 같이 무겁고 어두운 색상이라 참죽 원목으로 선택했다. 집 실내 인테리어와 잘 어울리고 나무향도 좋아서 만족스럽다. 집주인 마늘이는 하자점검을 마치고 아직은 어색한지 다른 곳에서 낮잠을 자는 중이다. 방석이 도착하면 간식을 뿌려주면서 새집증후군 없애는 작업을 해야겠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