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경고등] 자동차 타이어공기압 부족 경고등 점등! 보험 긴급출동 서비스 받은 후기(주행도중 타이어 바람 빠졌을 때 대처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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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꿀팁

[자동차 경고등] 자동차 타이어공기압 부족 경고등 점등! 보험 긴급출동 서비스 받은 후기(주행도중 타이어 바람 빠졌을 때 대처 방법)

by 신기한나라엘리삼 2021. 7. 11.

아내 그리고 아이와 함께 김해에 볼일이 있어 고속도로를 타고 가고 있었다. 그러다 띵띵띵~” 하는 경고음과 함께 계기판에 타이어 공기압 부족 경고등에 불이 들어온다. 얼마전 에어컨이 고장나서 콤프레샤 수리로 385천원이라는 큰 지출이 있었던 터라 수리비 경고등이 켜짐과 동시에 내 머릿속에서는 어떻게 수리를 해야하나 하는 생각과 타이어를 교체하는데 비용이 얼마나 들지 계산을 해내느라 복잡해졌다. 타이어가 못과 같은 뽀족한 것에 찔려 펑크가 난 것인지, 바람이 조금 샌 것인지는 타이어를 자세히 보기 전에는 알기가 어렵다. 계기판에 표시되는 공기압을 보니 조수석 쪽의 타이어가 다른 세개의 타이어보다 대략 50(kpa)킬로파스칼정도가 낮았다. 고속도로 갓길에 정차하는건 위험할 것 같아 마침 가까운 톨게이트가 있어 2차선으로 주행하며 고속도로를 빠져나간 후 자동차보험사에 긴급 고장/수리 서비스를 부른다.

 

타이어 공기압 부족 경고등 점등

타이어 공기압 부족 경고등은 어떨때 뜨는거지? 

운전중에  갑작스러운 타이어 공기압의 변화는 운전자와 동승자 모두의 생명을 위협할 만큼 중요하고 심각한 문제이다.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시작되어 타이어 공기압 측정장치(TPMS)라는 시스템이 개발되었다. 이 타이어 공기압 측정장치는 타이어 휠 내부에 장착된 센서가 공기압을 체크하여 타이어 압력에 이상이 있을시 자동차 계기판에 경고등을 점등하여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알아보니 국내에서는 2015년부터 생산되는 차량에 전부 TPMS가 적용되어 나오고 있다고 하는데 필자의 차량은 2014년식임에도 다행히 시스템이 장착되어있어 이번처럼 타이어 공기압에 이상이 있을때 바로 알 수가 있었다.  

 

 

공기압 부족 경고등에 불이 들어왔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시동을 걸었을때 타이어 공기압 부족 경고등이 점등 되었다면 차량에서 내려 해당 타이어 상태를 눈으로 확인해 본다.  육안으로 봤을때 바람이 많이 빠진 상태가 아니라면 가까운 정비소로 차를 몰고가 정비를 받는 것이 좋겠다. 눈으로 보기에도 바람이 많이 빠져있는 상태라면 무리하게 주행시 휠까지 망가져 버릴 수 있으니 고장/출동서비스를 받는것이 낫다.

필자와 같이 주행 도중에 경고등이 점등되었다면 속도를 줄이고 되도록 안전한 곳에 정차를 한 후에 자동차보험사의 긴급출동 서비스를 호출해 수리/교체를 받는 것이 좋겠다. 

 

 

자동차보험에 가입할때 들어둔 긴급출동 특약서비스 이용하기 

필자는 고속도로 주행도중 타이어 공기압 부족 경고등이 점등되어 가까운 톨게이트를 빠져나와 차가 많이 다니지 않는 길가에 정차를 하였다. 그리고 계약한 자동차보험사에 전화해 긴급출동 서비스를 요청한다. 

자동차보험에 특약으로 넣어둔 긴급출동 서비스

저동차보험에 특약으로 긴급출동서비스를 넣었다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횟수는 일반적으로 5회 ~ 6회 이다. 긴급출동서비스에는 자동차 고장,수리에 대한 전반적인 서비스가 포함되어 있으며 주로 배터리 충전, 타이어 교체/수리를 이용하게 된다.

긴급출동 서비스를 요청하고 잠시 후 기사분으로 부터 전화가 걸려온다. 기사분에게 현재 있는 위치를 알려주니 대략 20분정도 걸린다고 한다. 30분 정도가 지나고 기사분이 렉카차를 몰고 현장에 나타나셨다. 

 

 

타이어에 구멍난 위치 확인 하기

기사님과 인사를 하고 바람빠진 타이어를 알려드렸다. 타이어가 잘 보이도록 핸들을 꺽고 앞으로 조금씩 이동시켰다. 구멍이 난 곳으로 의심되는 곳이 나오자 멈추고 타이어에 공기를 주입시킨다. 

그리고 분무기 같은걸 가지고 와서 구멍으로 의심되는 위치에 분사를 하고 지켜보니 보글보글 거품이 올라오며 하얗게 보인다. 

 

구멍난 위치가 다행히도 바닥면이라서 떼워내면 될것 같다고 한다. 만약 바닥면이 아니라 옆면이라고 하면 뗴운게 얼마 못가기 때문에 타이어 교체를 해야한다. 그러면 또 예상에 없던 지출이 발생했을 것이다. 

 

 

타이어 구멍난 틈 메우기

T자 모양의 렌치같은 공구에 끈 같은걸 집어서 구멍난 곳에 밀어 넣고 있다. 

 

구멍난 위치를 금방 찾아내는 것도 신기했지만 작은 구멍에 두툼한 끈같이 생긴걸 어렵지 않게 밀어넣는 기사분이 대단해 보인다. 

 

초반에 봤던 파란색 분무기가 다시 등장했다. 구멍을 메우고나서 비눗물을 뿌려 더이상 바람이 새지 않는지 테스트 해본다. 

 

구멍이 있었을때는 흰 거품이 생겼는데 지금은 구멍이 잘 메워져서 거품이 생기지 않는다. 떼워낸 자리가 반창고를 붙인듯 하다. 

 

떼워낸 타이어에 공기를 넣었으니 밸런스가 맞게 하기 위해서 반대쪽에도 공기를 넣는다. 

 

공기압 경고등이 떴을때 사진을 못 찍어 뒀는데 조수석쪽 타이어의 공기압이 170kPa 였었다. 지금은 앞쪽 타이어에 공기를 주입해둔 상태라 앞쪽 공기압이 높다. 타이어 공기압 부족 경고등은 200kPa이하로 떨어지거나 타이어 하나가 차나게 공기압이 부족하면 점등된다고 한다.  

 

타이어 구멍을 메워주신 기사분이 일을 마치고 가신다. 처음 자동차가 있는 위치를 찾는데 약간 시간이 지체되었지만 그래도 친절했고 무엇보다 숙련된 솜씨로 구멍난 곳에 반창고를 이쁘게 붙여주신 기사님께 해피콜때 매우만족을 드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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