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포니랜드] 아이와 함께 나들이 가볼만한 곳ㅣ양떼목장서 양 먹이주기 & 승마체험 (입장료, 말타기/양 먹이주기 가격, 요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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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방문기

[울산 포니랜드] 아이와 함께 나들이 가볼만한 곳ㅣ양떼목장서 양 먹이주기 & 승마체험 (입장료, 말타기/양 먹이주기 가격, 요금)

by 신기한나라엘리삼 2022. 5. 31.

날씨가 풀리니 집에만 있기 답답하고 근질하다. 어른도 이럴진데 에너지가 넘치는 아이는 더욱이 활동적인 바깥놀이로 풀어줘야 한다. 막상 아이와 함께 바깥으로 나들이가려고 하면 따져봐야 할 것들이 많다. 그중에서도 아이가 좋아할만한 볼꺼리 즐길꺼리 체험꺼리가 있는지가 가장 중요하다. 요모조모 따지며 알아보다 울산 언양에 포니랜드라고 양떼목장을 발견했다. 이곳에서는 양 먹이주기 체험도 할 수 있고 트랙터 기차, 승마체험, 말 먹이주기도 할 수 있다고 한다.

주말인 일요일, 포니랜드에 가기로 하고 사람이 많이 몰릴 것을 염려해 오픈시간에 맞춰 채비를 하고 나선다. 이렇게 알아보고 당일로 다녀온 울산 포니랜드에서 즐거웠던 시간을 사진으로 담아보았다 더불어 포니랜드에서 했던 체험들 (말타기, 양먹이주기, 트랙터기차) 요금과 입장료 등 정보도 아는 바 남겨 본다.   

포니랜드 (승마장)

전화: 0507-1429-9588

주소: 울산 울주군 언양읍 대암1길 153-29 / 구수리 564-1

영업시간: 10:00 ~ 17:00 (화~일) 

휴무일: 매주 월요일 정기 휴무

 

 

[입장료 & 체험 가격/요금]

  • 성인입장료(동물먹이 포함)
    5,000원
  • 아동입장료(동물먹이포함)
    4,000원
  • 체험승마 (원형운동장 3바퀴)
    10,000원
  • 트랙터기차 
    2,000원
  • 아기양 우유주기 (1월~2월) 
    2,000원

 

주차정보

구불구불하고 좁은 산길을 올라가다보면 포니랜드가 나온다. 

 

주차장은 꽤나 넓직하게 마련되어 있었고 주차안내를 해주시는 분이 있어서 어렵지 않게 주차할 수 있다. 다만 바닥이 흙으로 되어있어 마른 날에는 흙먼지가 날린다. 우천시에는 진흙탕이 될 터인데 포니랜드는 우천시에는 휴무라고 하니 비가 올것 같거나 흐린날에는 전화로 영업여부를 확인해 보고 방문하는 것이 좋겠다. 

 

 

포니랜드 매표소 & 입장료 계산하기 

주차장에서 조금 걸어가면 매표소가 있다. 매표소에서 입장료를 계산하며 승마체험과 트랙터기차도 같이 예매한다. 

 

포니랜드 예매시 Tip
승마는 정해진 시간에 한정된 인원만 체험할 수 있으므로 매표소에서 입장료 결제시 승마체험도 같이 구매해야 가장 가까운 시간에 체험을 할 수 있다.  

 

포니랜드는 생각보다 넓다. 매표소에 있는 지도를 참고해서 놀이 순서를 정해 다니도록 하자. 

 

매표소 옆에는 아이가 마실 수 있는 음료와 우유가 판매중이다. 

 

포니랜드는 매주 월요일과 비가올때는 휴무이니 참고하자. 

 

포니랜드 입장권 구매시 주는 팔찌 스티커. 

 

입장료에 포함된 먹이는 이렇게 끈달린 바구니에 담아준다. 

 

입장료와 함께 구매한 승마체험. 제일 이른 첫 타임이 11:10부터이다. 

 

 

말 먹이 주기 & 승마체험

매표소 맞은편에 원형 운동장이 보인다. 말 먹이주는 곳으로 이동하며 운동장을 보면 말이 그늘에서 쉬고 있다. 승마체험때는 저 말을 타게 된다.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말. 

 

승마체험전까지 조금 시간이 남아 먼저 말 먹이주기 체험을 하러 간다. 말 응가냄새는 조금 나지만 그래도 활기있는 말을 보고 있으니 재밌고 신기하다. 

 

 

오전 문열고 얼마 안된 시간이라서 그런지 적극적으로 달려들어서 먹는다. 딸아이가 처음에는 조금 무서워하다가 몇번 주더니 재밌어 한다. 승마체험 시간이 다가와서 원형 운동장 쪽으로 되돌아 간다. 

 

충북 벨포레와 같은 안전장비는 없지만 그래도 두명의 전문 안내원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안정적으로 말에 올라타고 출발한다. 

 

승마체험은 원형 운동장을 3바퀴 도는 것으로 끝난다. 3바퀴가 짧지도 않고 지루하지도 않고 딱 적당한것 같다. 3바퀴를 돌고나면 마지막에는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포토타임도 주어진다. 

 

3바퀴를 완주하고 포토타임을 갖는다. 나중에 딸아이가 얘기해주는데 승마 탑승을 도와준 삼촌이 말도 걸어주고 말도 쓰다듬어보라고 해서 만져봤다고 한다. 

 

승마체험을 끝내고 양 먹이주기 체험을 하러 양들이 있는 곳으로 이동한다. 

가는 길에 있는 섬뜻한 안내문구. 아니 주의문구 '알파카 침 주의!! 물림주의!!!' 

 

말이 있는 원형 운동장만한 울타리에 양과 알파카가 놀고 있다. 

 

양들이 당근을 아주 잘 먹는다. 하도 급하게 먹어서 집게를 입에 넣기도한다. 

 

먹이를 주고 있으면 다른 양도 옆으로 와서는 얼굴을 내민다. 

 

도레미 삼총사다. 도레미가 배가 많이 고팠는지 계속해서 당근을 받아먹었다, 

 

그러다 새끼양이 끼어들었는데 새끼양에게 먹이를 계속해서주니 도레미 삼총사가 견제하며 새끼양을 쫓아버린다. 

 

새끼양이 저쪽으로 쫓겨 얼굴을 내밀고 있다. 

 

귀여운 새끼양 엉덩이가 보인다. 보고있으면 걸어다니면서 동글동글한 똥을 후두둑 싸기도 하는데 응가하는걸 보는것도 재미중에 하나다. 

 

알파카가 다가왔다. 침 주의!! 물림주의!! 주의 문구가 생각나서 경계한다. 

 

빤히 쳐다본다.. 침을 뱉으려나? 

 

알파카도 순하다. 당근을 부지런히 받아먹다가 다 주고 나니 다른쪽으로 간다. 

 

입장료에 포함된 먹이(당근)말고 추가당근을 3번이나 더 사서 양과 알파카에게 주었다. 딸아이가 먹이주는 걸 너무 재밌어한다. 

 

새끼양에게 당근을 주고 있다. 

 

당근을 들고 있으면 이렇게 적극적으로 달려오는 양들이 있어 당근주는 재미가 솔솔하다. 

 

머리를 내밀고 '당근 더 주세요~' 라고 시위하는 듯 하다. 다들 먹성이 굉장히 좋다. 동물원 창살에 갇혀서 늘어져 잠만 자는 동물들 보다는 훨씬 행복해보이고 활기차 보여서 좋다. 양 먹이를 주고 토끼와 공작새가 있는 위쪽으로 이동해 본다.

 

사람이 궁금해서 두발로 선 새끼토끼. 

 

 

트랙터기차 타기 & 대왕그네 

매표소에서 구매한 트랙터기차를 타기위해 다시 양떼가 있는 장소로 왔다. 트랙터기차는 매 정시에 출발한다.

 

트랙터 기사님을 기다리며 앞에서 기념 사진을 찍는다. 빨간 트랙터와 뒤에 알록달록 열차칸 색깔이 이뻐서 사진이 잘 나온다. 바로 이곳이 포토존! 

 

트랙터 기차는 양떼가 있는 곳을 크게 한바퀴 돈다. 천천히 가기때문에 무섭거나 위험하지는 않아보인다. 

 

귀여운 트랙터 기차가 갑니다 ♪

 

양떼가 있는 곳 한쪽에는 거대한 대왕그네가 있다. 

 

줄 길이가 상당하다. 

 

대왕그네도 재밌는지 기다리면서도 두번정도를 탄다. 

 

 

부대시설 & 편의시설

매표소 옆쪽으로 아이스크림을 파는 곳이 있다. 하나 먹어보려고 했는데 아이스크림 컵을 못 찾아서 그냥 나온다.

 

커피와 즉석라면 파는 곳도 있다. 

 

포니랜드에서 좋았던 것은 곳곳에 그늘진 쉴곳이 많았다는 것이다. 도시락이나 간식거리를 가져와서 먹어도 좋을 것 같다. 

 

 

포니랜드 후기

아이와 함께 다녀온 포니랜드는 상당히 좋았고 재방문하고 싶은 장소이다. 무엇보다 아이가 즐거워했고 승마체험과 양먹이 주기 트랙터기차 그리고 대왕그네까지 전부 재밌어 했기에 데리고간 부모 입장에서 만족스럽고 흡족했다. 포니랜드에는 쉴 수 있는 테이블이 곳곳에 마련되어 있어서 놀다가 간식먹기 편하도록 만들어두었다. 이번에 간식을 가져가지는 않았지만 다음에 갈때는 도시락이나 간식을 챙겨가서 좀 더 시간을 갖고 쉬엄쉬엄 즐겨봐야 겠다. 주말이나 공휴일 아이와 함께 집 밖으로 나들이 갈 장소를 찾고 있다면 이곳 포니랜드를 추천하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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